제주항공, '20살 넘은' B737-800 2대 매각…"평균 기령 11.8년"

기사등록 2026/05/06 09:47:28

42대 중 33.3%인 14대 구매기…올해 5대 추가 예정

기령 20년 이상의 항공기 2대 매각…현대화 가속도

[서울=뉴시스] 제주항공의 B737-800 항공기의 모습. (사진=제주항공 제공) 2026.5.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주항공의 B737-800 항공기의 모습. (사진=제주항공 제공) 2026.5.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제주항공이 기령 20년이 넘은 경년 항공기 2대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여객기 평균 기령은 11.8년으로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과 지난 2월에 계약이 만료된 B737-800 경년 리스 항공기 2대를 반납하고, 3월과 4월에는 구매기 2대를 매각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여객기는 총 42대이며, 이 중 약 33.3%인 14대가 구매기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기단 현대화 전략에 따라 B737-8 항공기를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1대를 구매 도입한 바 있다.

연말까지 5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구매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며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구매기는 리스기와 달리 계약 종료 시 항공기 반납을 위한 대규모 원상복구 정비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향후 발생할 정비 비용에 대비해 설정된 정비충당부채도 완화할 수 있다.

또 매각 및 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산 운영이 가능해 유동성 확보와 전략적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 확대에 따른 연료 효율 개선으로 비용 구조가 개선되며, 지난해 누적 유류비도 전년 대비 약 16%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2024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인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당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차세대 항공기 비중 확대에 따른 유류비 부담 완화를 제시한 바 있다.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류비 급등 국면에서, 연료 효율이 우수한 신기재 확보가 항공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년 항공기 매각과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병행하며 기단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제주항공, '20살 넘은' B737-800 2대 매각…"평균 기령 11.8년"

기사등록 2026/05/06 09:47:2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