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폐한 쿠바" 해방 설엔 "황폐시킨 장본인"이라 반박
외무장관· 대통령 "집단학살 가까운 봉쇄에 항쟁할 것"
![[아바나=AP/뉴시스] 4월 7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여성들이 미국의 봉쇄 조치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해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6.05.06.](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01162053_web.jpg?rnd=20260408134443)
[아바나=AP/뉴시스] 4월 7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여성들이 미국의 봉쇄 조치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해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6.05.0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쿠바의 브루노 로드리게스 외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미국이 무려 60여 년 동안 쿠바에 경제, 통상, 금융부문 제재를 가한 뒤에도 군사력을 동원해서 쿠바를 "해방"시키겠다고 위협하는 데 대해 "냉소적이고 위선적인 미국"이라며 비난했다.
"미국 정부는 쿠바에 대한 군사작전을 암시하면서 그 이유를 "나라가 황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해방시키는 게 영광이라고 할 수 있겠다"라고 로드리게스 장관은 소셜 미디어 X에 썼다.
"정말 냉소적이고 위선적인 말이다. 미국이 바로 봉쇄와 각종 경제 전쟁을 통해서 쿠바를 수십 년 동안 황폐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라고 로드리게스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최근 몇 달 동안에 "집단 학살"과 마찬가지인 온갖 행정 명령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그런 위협과 경제 봉쇄를 더욱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각종 경제 봉쇄와 에너지 동결에다 새로운 쿠바 외곽 지역에 대한 여러가지 강제조치, 게다가 군사공격과 상륙작전 같은 무력 위협까지 하는 것이야 말로 그 자체로 국제 범죄이다"라고 로드리게스 장관은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플로리다주 팜 비치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설 중에 "미국은 쿠바를 점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과 중동 전쟁을 언급하면서 그 "일"만 끝나면 "거의 즉시" 점령 작전에 돌입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 뿐 아니라 트럼프는 미국의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중동에서 돌아오면 쿠바 해안에서 "100야드( 90미터) 거리"에 정박 시킬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미국 정부는 쿠바에 대한 군사작전을 암시하면서 그 이유를 "나라가 황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해방시키는 게 영광이라고 할 수 있겠다"라고 로드리게스 장관은 소셜 미디어 X에 썼다.
"정말 냉소적이고 위선적인 말이다. 미국이 바로 봉쇄와 각종 경제 전쟁을 통해서 쿠바를 수십 년 동안 황폐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라고 로드리게스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최근 몇 달 동안에 "집단 학살"과 마찬가지인 온갖 행정 명령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그런 위협과 경제 봉쇄를 더욱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각종 경제 봉쇄와 에너지 동결에다 새로운 쿠바 외곽 지역에 대한 여러가지 강제조치, 게다가 군사공격과 상륙작전 같은 무력 위협까지 하는 것이야 말로 그 자체로 국제 범죄이다"라고 로드리게스 장관은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플로리다주 팜 비치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설 중에 "미국은 쿠바를 점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과 중동 전쟁을 언급하면서 그 "일"만 끝나면 "거의 즉시" 점령 작전에 돌입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 뿐 아니라 트럼프는 미국의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중동에서 돌아오면 쿠바 해안에서 "100야드( 90미터) 거리"에 정박 시킬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아바나=AP/뉴시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가운데)이 16일(현지 시간)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쿠바혁명 사회주의 선포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미국이 침공하면 격퇴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6.](https://img1.newsis.com/2026/04/17/NISI20260417_0001184861_web.jpg?rnd=20260417074404)
[아바나=AP/뉴시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가운데)이 16일(현지 시간)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쿠바혁명 사회주의 선포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미국이 침공하면 격퇴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6.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5월 2일 국제사회와 미국 국민에게 보내는 성명서를 발표, "미국의 소수 부유층 권력자들"의 복수극과 점령을 위한 그 같은 범죄 행위에 저항하고 심판 해 달라고 호소했다.
"어떤 공격자도, 아무리 강력한 자라도 쿠바에서 항복을 받아 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디아스 카넬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X에 발표했다.
"그들은 쿠바의 국토 1인치를 점령할 때 마다 국가 주권과 독립을 위해 싸우는 쿠바 민중의 단호한 결의와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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