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독자 대상 투표
![[서울=뉴시스] 한강(오른쪽)과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2016년 '채식주의자'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했을 때의 모습. (사진=부커상 홈페이지)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02127461_web.jpg?rnd=20260504181202)
[서울=뉴시스] 한강(오른쪽)과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2016년 '채식주의자'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했을 때의 모습. (사진=부커상 홈페이지)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중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꼽혔다.
영국 대표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이 올해로 1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독자를 상대로 '가장 좋아하는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투표를 진행했다.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번역한 '채식주의자'는 2016년 부커상 인터내셔널에 선정됐다. 이는 한강의 첫 영어권 번역 출간 책이다.
부커상 재단 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약 1만 명의 독자가 참여한 결과 '채식주의자'가 전체 투표의 3분의 1을 득표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투표에 참여한 독자는 '채식주의자'를 선정한 사유에 "성별, 소비, 인간 중심적 사고, 그리고 물론 채식주의와 관련된 이데올로기에 대해 대담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여성혐오, 가족, 가정폭력이 얽혀 있는 방식을 가장 용감하게 묘사한 작품 중 하나다. 간결하지만 타협 없는 문체와 문학에서 분노를 강력하게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등으로 전했다.
한강은 재단을 통해 이번 투표 결과에 "10년도 더 지난 2016년에 부커상 인터내셔널을 수상했을 때, (좋은 의미로) 꽤나 이상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며 "제 작품이 다양한 문화권의 더 많은 독자들에게 알려지는 데 귀중한 도움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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