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여성 문화 소재' 광주 구순 향토사학자, 책 3권 출간

기사등록 2026/05/04 16:19:22

김정호씨, 양림동 선교·운주사 인연·한국 여성 문화 분석

[광주=뉴시스] 출판사 심미안은 언론인 출신 향토사학자 김정호씨가 책 '양림동 선교와 토착화'·'법화의 세계가 현현한 구름 속에 드러난 보탑 운주사'·'분별을 중히 여긴 한국 여성' 등 3권을 펴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 심미안 제공)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출판사 심미안은 언론인 출신 향토사학자 김정호씨가 책 '양림동 선교와 토착화'·'법화의 세계가 현현한 구름 속에 드러난 보탑 운주사'·'분별을 중히 여긴 한국 여성' 등 3권을 펴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 심미안 제공)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언론인 출신 향토사학자 김정호씨가 구순의 나이에 지역과 여성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책 3권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출판사 심미안은 김씨가 '양림동 선교와 토착화' '법화의 세계가 현현한 구름 속에 드러난 보탑 운주사' '분별을 중히 여긴 한국 여성' 등 3권을 펴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양림동 선교와 토착화'에서 서양 종교가 호남에 뿌린 영성운동의 토착화 과정을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양림동은 1904년 기독교 선교기지 역할을 해왔지만, 이로 인해 당시 국가 상징이었던 광주 사직단이 방치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선교기지에 대해 서양의 민주주의 의식과 문명·예술 전파에는 공이 있었으나, 전통문화예술을 위축시키는 부작용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법화의 세계가 현현한 구름 속에 드러난 보탑 운주사'에서는 운주사의 실체 규명에 주력했다.

김씨는 운주사 일대의 지리와 13세기 전후 국내 불교 양상을 분석해 천태종계 사찰로 규정했다.

아울러 운주골의 불상과 불탑이 천태종의 주경전인 법화경을 바탕으로 한 영산법회를 가장 충실히 형상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분별을 중히 여긴 한국 여성'에서는 한국 여성의 문화사를 조명했다.

김씨는 서양 여성과 비교해 한국 여성은 신체적 차이에 따른 역할 분담 속에서 비교적 동등한 부부관계를 유지해온 존재로 봤다.

또 이러한 문화적 차이로 서양 페미니즘과 동일하게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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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여성 문화 소재' 광주 구순 향토사학자, 책 3권 출간

기사등록 2026/05/04 16:19: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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