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료기관 유무 따라 '유지형·통합형' 전환 운영

전남 나주시가 공중보건의 감소에 대응해 보건지소 운영체계를 개편했다. (그래픽=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공중보건의 감소에 대응해 보건지소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의료 취약지 중심의 진료 기능 강화에 나선다.
나주시는 5월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역 보건 의료기관 기능 개편 시범 사업에 따라 보건지소 운영 방식을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 배치 인력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나주시도 현재 보건소에 의과 공중보건의사 1명만 근무하는 상황에서 13개 보건지소의 운영체계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읍·면에 민간의료기관 설치 유무를 기준으로 보건지소를 '유지형'과 '통합형'으로 나눠 운영한다.
민간의료기관이 있는 '남평읍, 세지·공산·동강·다시·노안·금천·봉황면' 등 8개 읍면 보건지소는 유지형으로 운영하며 의과 진료는 인근 병·의원과 보건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제공한다.
반면 민간의료기관이 없는 '왕곡·반남·문평·산포·다도' 등 5개 면 지역은 통합형으로 전환해 보건진료소장이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순환하며 진료를 맡는다. 통합형 보건지소는 주 2회 진료를 실시한다.
강용곤 나주시보건소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의료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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