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에 햇볕 더해지며 기온 크게 올라
4월19일 서울 일최고기온 29.4도 극값 경신
![[서울=뉴시스] 2026년 4월 전국 평균기온 및 평년 대비 편차 분포도 (자료=기상청 제공)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02127078_web.jpg?rnd=20260504134433)
[서울=뉴시스] 2026년 4월 전국 평균기온 및 평년 대비 편차 분포도 (자료=기상청 제공)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지난달 중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4월 전국 평균기온은 13.8도로 1973년 기상관측망 확충 이후 세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평년보다는 1.7도, 작년보다는 0.7도 높은 기온이다.
기상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4월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4월 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높았다. 특히 중순에 기온이 크게 올라 전국 평균기온 15.4도로 동일 기간 대비 두 번째로 높았다.
맑은 날씨에 낮 동안 햇볕이 더해지면서 최고기온이 평년 대비 크게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상고온이 발생했다. 19일 서울(29.4도) 등 일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며 이른 더위가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은 양의 북대서양 진동과 관련된 중위도 대기 파동이 강화하고, 남∼동중국해 부근의 대류 억제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의 상층 고기압성 순환이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순에 크게 올랐던 기온은 하순에 들어서면서 평년 수준으로 낮아졌다. 우리나라 상공에 위치했던 고기압성 순환은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중앙시베리아 부근의 저기압성 순환이 우리나라 북쪽으로 이동해 오면서 찬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전국 강수량은 79.7㎜로 평년(89.7㎜) 대비 84.5% 수준으로 비슷했다. 작년(67.3㎜)보다는 12.4㎜ 많았다.
강수일수도 7.9일로 평년(8.4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시기별로 강수 특성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강수는 주로 상순에 집중됐고, 중순 이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중순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강수량이 적었다. 특히 하순에는 강수량이 1.4㎜로 동일 기간 대비 두 번째로 적었고, 상대습도가 53%로 세 번째로 적었다.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는 상대습도가 50% 이하로 평년 대비 10∼20%포인트(P) 낮아 건조했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평균 해수면 온도는 13.6도로 최근 10년(2017~2026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1위는 2024년 14.3도다. 작년보다는 1.6도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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