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티맵, 작년 어린이날 이동 데이터 분석 결과, 1위는 '인천공항' 1위
'아이는 놀고 부모는 쉬고' 대형 복합 쇼핑몰 선호 뚜렷
연령대별 차이 극명…10대는 야외 핫플, 3040은 쇼핑몰, 60대는 교통 요지
![[서울=뉴시스]SK텔레콤 뉴스룸과 티맵모빌리티가 티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번 어린이날 연휴 선호 지역을 예측했다. 대형 쇼핑몰과 인천국제공항이 인기 방문지로 부상했으며, 연령별로도 다양한 선호도가 드러났다. (사진=SK텔레콤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02126841_web.jpg?rnd=20260504101515)
[서울=뉴시스]SK텔레콤 뉴스룸과 티맵모빌리티가 티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번 어린이날 연휴 선호 지역을 예측했다. 대형 쇼핑몰과 인천국제공항이 인기 방문지로 부상했으며, 연령별로도 다양한 선호도가 드러났다. (사진=SK텔레콤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어린이날은 대개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을 위한 나들이를 계획하는 날이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은 화요일로 오늘(4일) 연차를 사용하면 지난 1일 노동절부터 주말을 거쳐 최대 5일의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이라고 하면 아이 손을 잡고 놀이공원이나 공원, 체험시설로 향하는 풍경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그렇다면 올해 사람들의 발길은 어디로 향할까.
어린이날=놀이공원? NO…긴 연휴엔 공항, 하루 나들이엔 쇼핑몰
지난해 어린이날은 부처님 오신날과 겹치면서 5월 6일 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주말부터 5월 6일까지 긴 연휴가 이어졌던 당시의 상황은 월요일 연차를 활용해 길게 쉴 수 있는 올해의 징검다리 연휴 분위기와 매우 비슷하다. 연휴 조건이 흡사한 만큼 작년의 이동 데이터가 올해 트렌드를 예측하는 지표가 되는 셈이다.
공항이 1위를 차지한 가장 큰 이유는 긴 연휴인 것으로 분석된다. 어린이날을 하루의 이벤트로 보내기보다, 긴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난 가족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역시 긴 징검다리 연휴가 만들어진 만큼 공항을 찾는 인파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 뿐 아니라 6위 광명역, 17위 서울역, 20위 수서역 등 교통 관련 장소 다수가 20위권에 포함됐다. 에버랜드의 경우 7위를 기록한 반면 롯데월드는 20위 내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방에서는 8위를 기록한 속초 관광수산시장이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공항과 기차역을 제외하고 상위권을 휩쓴 곳은 스타필드나 프리미엄 아울렛 같은 대형 복합 쇼핑몰이었다. 단순한 쇼핑 목적보다는 식사, 체험·놀이, 휴식 등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 소비 공간에 대한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아이들만을 위해 놀이공원이나 동물원을 찾는 게 아닌 아이는 놀이와 체험을 즐기고, 부모는 쇼핑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선택받고 있는 것이다.
10대는 핫플, 3040은 쇼핑몰, 60대는 교통 거점
특히 10대들의 목적지는 타 연령대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전 연령대에서 인천국제공항이 1위를 차지한 것과 달리, 을왕리해수욕장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여의도한강공원이 2위, 대표적인 약속 장소인 홍대입구역(2호선)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오이도빨강등대(4위), 반포한강공원(5위), 잠수교(8위) 등 탁 트인 야외 공간이나 이른바 '핫플레이스'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이 1위를 기록했다. 20대는 쇼핑 공간이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3040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세대의 현실적인 나들이 패턴을 나타냈다. 대형 복합 쇼핑몰과 놀이공원으로 수요가 집중됐다.
60대의 경우 핫플레이스나 대형 쇼핑몰 대신 '교통 거점'으로 향했다. 1위는 인천국제공항이었고 2위가 김포국제공항국내선, 3위가 광명역, 6위 수서역, 7위 서울역, 10위 사당역이다. 상위 10곳 중 무려 6곳을 교통 관련 장소가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명소·축제장이 강세
경상도는 1위부터 4위까지 백화점과 아울렛이 자리했고, 5위는 불국사 승가대학이었다. 지난해는 어린이날이 부처님 오신날과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라도는 관광지와 축제 장소가 어린이날 인기 장소로 나타났다. 1위는 전주 한옥마을이었고, 3위는 함평나비축제, 4위는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차지했다. 제주도는 하나로마트와 재래시장이 상위권에 올랐는데, 숙박형 여행지 특성상 장보기 수요와 로컬 경험이 시장 방문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재래시장과 관광지가 고르게 포함됐다.
연휴 마지막날인 어린이날, 어디로 가야 할지 아직도 고민 중이라면 내비게이션 앱을 켜보자.
티맵모빌리티는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전국 400여 건의 어린이날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대규모 야외 행사부터 각 지역의 세부 프로그램까지, 티맵 앱 하단의 '티맵꿀팁'이나 검색창 내 '어린이날' 버튼을 누르면 현재 내 위치를 기반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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