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6주기 광주인권상, 우간다 여성인권활동가 실비아 아칸

기사등록 2026/05/04 10:31:29

최종수정 2026/05/04 11:06:51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4일 오전 광주 5·18기념재단에서 2026 광주인권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올해의 수상자는 우간다 여성인권활동가 실비아 아칸(Sylvia Acan)이 선정됐다. 실비아 아칸은 아프리카 최초 광주인권상 수상자다. 2026.05.04.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4일 오전 광주 5·18기념재단에서 2026 광주인권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올해의 수상자는 우간다 여성인권활동가 실비아 아칸(Sylvia Acan)이 선정됐다. 실비아 아칸은 아프리카 최초 광주인권상 수상자다. 2026.05.0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민주화운동 46주기를 맞은 2026년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우간다 여성인권활동가 실비아 아칸(Sylvia Acan)이 선정됐다.

5·18기념재단과 2026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는 실비아 아칸을 2026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실비아 아칸은 오랜 기간 우간다에서 분쟁과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과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인권활동가다.

실비아 아칸은 1987년부터 이어온 우간다 정부군과 '신의 저항군'(LRA) 무장 분쟁에 휘말려 LRA에 납치됐다 8년 동안 억류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겪은 피해를 바탕으로 인권 운동에 나선 실비아 아칸은 2000년부터 노르웨이 난민 위원회 소속으로 우간다 북부지역 120개 실향민 캠프에서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실비아 아칸은 2011년 분쟁 피해 생존자 중심 단체 '골든 우먼 비전 인 우간다'를 설립해 분쟁에 휘말려 성폭력 등 피해를 입은 920명 이상 여성들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 우간다 의회에 분쟁 피해자 배상 관련 청원을 제출하고 국제이행기정의센터와의 협력 활동에 나서 관련 정책 논의에도 참여해오고 있다.

강제퇴거 위기의 미망인과 실향민 여성을 대상으로도 언론대응과 법적 수행을 돕는가 하면, 문화계 지도지들과 협력해 피해자 사회 복귀와 낙인 완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범세계적 구호 단체인 '전쟁 성폭력 피해 생존자 국제 네트워크' 창립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분쟁 피해 여성들을 위한 연대를 이어오고 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조덕진 2026 광주인권상 심사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 5·18기념재단에서 열린 2026 광주인권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수상자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의 수상자는 우간다 여성인권활동가 실비아 아칸이 선정됐다. 실비아 아칸은 아프리카 최초 광주인권상 수상자다. 2026.05.04.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조덕진 2026 광주인권상 심사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 5·18기념재단에서 열린 2026 광주인권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수상자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의 수상자는 우간다 여성인권활동가 실비아 아칸이 선정됐다. 실비아 아칸은 아프리카 최초 광주인권상 수상자다. 2026.05.04. [email protected]

광주인권상 심사위는 실비아 아칸이 인권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심사위는 심사평을 통해 "실비아 아칸의 활동은 개인의 고통을 인권운동으로 전환해 그 힘이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광주의 정신이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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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6주기 광주인권상, 우간다 여성인권활동가 실비아 아칸

기사등록 2026/05/04 10:31:29 최초수정 2026/05/04 1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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