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생태계 교란 식물 뿌리 뽑는다…'퇴치 사업' 본격

기사등록 2026/05/04 10:27:12

[제주=뉴시스] 제주시 관계자들이 생태계 교란 식물인 서양금혼초를 수작업으로  제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시 관계자들이 생태계 교란 식물인 서양금혼초를 수작업으로  제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 오름과 해안가까지 퍼진 외래 교란 식물에 대응해 제주시가 퇴치 작업을 본격화한다.

제주시는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 식물 18종이 오름, 공원, 해안가 등 도내 전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고유종의 서식지 침탈을 막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퇴치 사업은 지난달 27일 봉개동 어린이교통공원 일대를 시작으로 주요 도로변과 오름, 탐방로 등 생태적 가치가 높거나 시민 이용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연중 추진한다.

주요 제거 대상은 번식력이 강해 고유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서양금혼초, 환삼덩굴, 가시박, 애기수영 등이다.

특히 노란 민들레와 유사한 서양금혼초는 단순 예초 작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호미 등을 이용해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수작업 방식을 적용해 제거 효율을 높인다.

환삼덩굴과 가시박 등 덩굴성 식물은 주변 나무 생육을 저해하는 대표 교란 식물인 만큼 개화 전 집중 제거를 통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1만㎡에서 9.5t의 생태계 교란 식물을 수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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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생태계 교란 식물 뿌리 뽑는다…'퇴치 사업' 본격

기사등록 2026/05/04 10:27: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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