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흡충 조기 발견·치료" 창녕군, 낙동강 주민 무료 검사

기사등록 2026/05/04 10:13:37

29일까지 500여 명 검사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
[창녕=뉴시스] 창녕군 보건소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창녕군 보건소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창녕군은 낙동강 유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간흡충 감염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이달 말까지  관내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간흡충을 비롯한 장내 기생충 무료 검사를 실시해 조기 발견과 치료 지원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남지읍, 계성영산·장마·도천·길곡·부곡·고암면 등 낙동강 유역 8개 읍·면 주민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이외에도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거나 관련 요리를 주로 하는 사람, 과거 감염 이력이 있는 주민,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채변통을 수령해 대변을 제출하면 된다. 검체는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의뢰해 간흡충, 장흡충, 편충, 폐흡충, 회충, 조충 등 총 11종의 장내 기생충 감염 여부를 분석한다.

검사 결과는 오는 9월 중 양성 판정자에게만 개별 통보되며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에게는 치료제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후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도 진행된다.

특히 간흡충은 초기 무증상이 많아 방치되기 쉽지만, 장기간 감염 시 담관염, 담석, 간경화, 담관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기구는 끓는 물로 소독하는 등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은 이번 기회에 꼭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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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흡충 조기 발견·치료" 창녕군, 낙동강 주민 무료 검사

기사등록 2026/05/04 10:13: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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