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힘으로 경기지사 선거 승리해야…단일화 생각 안 해"

기사등록 2026/05/04 09:54:59

최종수정 2026/05/04 10:28:25

개혁신당 제안한 오세훈·유정복 등 회동 불참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지난달 2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좌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4.29.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지난달 2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좌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4일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놓고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이길 수 없으면 어떤 단일화를 해도 쉽지 않다"며 "지금은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어떤 세력도 함께하지 못하는 세력은 없지만 국민의힘으로 승리를 해야지, 지금부터 단일화를 생각하는 나약한 정신 상태로는 선거 못 이긴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가 가능한 세력은 경기도의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수 있는 후보, 혁신 보수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분명한 후보여야 한다"며 "민주당의 오만과 독주를 견제하자는 데 동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양 후보는 여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 저지를 위해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의 제안으로 이날 열리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긴급 연석회의에 불참할 예정이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등을 (오전)11시에 먼저 만나 뵐 것"이라며 "(범야권이) 함께 공조하고 대여투쟁을 하는 부분에는 동의하지만, (연석회의에는) 있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는 "당 지도부가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지혜롭게 대처할 것으로 믿고 있다. 특검이든 수사든 어떤 제도도 특정인을 보호하기 위해 사법 질서를 흔드는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도 "경기도만큼은 정치 선거가 아닌 경제 선거로 치르겠다"고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두고는 "1400만 경기도민은 싸움꾼이 아닌 일꾼, 법률 기술자가 아닌 첨단기술 전문가를 바라고 있다"며 "이번에 경기도는 법률 기술자와 산업 전문가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윤어게인 공천' 우려가 나오는 것을 두고 "정 전 실장의 출마가 당의 전체 승리에 도움이 될까, 언론의 십자포화를 맞을 텐데 당이 견딜 수 있을까 생각한다"며 "당이 변화와 혁신을 향해 대승적으로 나서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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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국힘으로 경기지사 선거 승리해야…단일화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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