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1순위 청약접수 9만건…2024년 9월 이후 최다

기사등록 2026/05/04 09:12:20

최종수정 2026/05/04 09:24:24

서울 평균 청약경쟁률 156.3대 1…'아크로서초' 역대 최고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지난 3월 전국 1순위 청약 접수가 11만건에 육박한 가운데 서울에서만 9만건 넘게 집중되며 2024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직방이 올해 청약 시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월 분양공고 단지의 1순위 청약접수 건수는 전국 10만9928건으로 올해 월별 최고치로 나타났다. 1월 1만549건, 2월엔 2만7313건에서 3월 들어 급증한 것이다.

분양 단지수도 1월 8개, 2월 11개에서 3월 27개로 늘었으며 평균 경쟁률 역시 1월 4.2대 1, 2월 7.1대 1, 3월 12.9대 1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의 3월 1순위 접수 건수는 9만322건으로 2024년 9월(9만6434건) 이후 가장 많았다.

서울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도 156.3대 1로 크게 오르며 모든 단지가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비사업 중심 공급으로 일반 물량이 제한되며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초구 '아크로서초'는 일반공급 30세대 모집에 3만2973건이 몰려 109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5년 집계 이래 서울 분양 단지 중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어 오티에르반포(710대1), 이촌르엘(135대1) 등 주요 단지도 흥행에 성공했다.

수도권 내에서 인천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검단호수공원역파라곤(31.26대1)이 수요를 이끌며 3월 평균 18.0대 1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는 0.5대 1로 부진했다.

지방에서는 학군과 생활 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히는 대구 수성구 '범어역파크드림디아르'가 101.5대 1로 유일하게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외 경남(6.7대 1)과 충남(3.3대 1)은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나 전남(0.8대 1), 경북(0.8대 1), 부산(0.3대 1), 대전(0.2대 1)은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4월 이후에도 청약 수요는 이어져 서울에서 라클라체자이드파인(동작구·26.91대1)과 공덕역자이르네(마포구·79.99대1)가 흥행을 이어갔으며, 5월에는 수도권 물량 비중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이 나타나고 있지만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단순한 구분만으로 결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지역보다는 가격 조건과 입지에 따른 선별적 청약 경향이 뚜렷해지는 만큼 입지, 상품성, 분양가가 균형을 이루는 단지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분석은 청약접수일이 다음 달로 이월되더라도 최초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진 월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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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1순위 청약접수 9만건…2024년 9월 이후 최다

기사등록 2026/05/04 09:12:20 최초수정 2026/05/04 09: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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