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 3대 안보문서 개정 추진에 "국제평화에 노골적 도전"

기사등록 2026/05/04 07:57:15

[도쿄=AP/뉴시스] 나루히토 일왕의 66번째 생일을 맞아 2월 23일 일본 도쿄 왕궁을 찾은 일반인 하객들이 나루히토 일왕과 왕실 가족을 향해 일장기를 흔들며 축하하고 있다. 2026.5.04.
[도쿄=AP/뉴시스] 나루히토 일왕의 66번째 생일을 맞아 2월 23일 일본 도쿄 왕궁을 찾은 일반인 하객들이 나루히토 일왕과 왕실 가족을 향해 일장기를 흔들며 축하하고 있다. 2026.5.04.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일본이 군사력 강화를 위해 3대 안보문서 개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 "국제평화와 인류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4일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전쟁국가, 전쟁상인으로의 진화는 옛 《대일본제국》의 수치스러운 비운을 재현할 뿐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안보문서 개정이 "전쟁국가, 전쟁상인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하여 옛 제국시대를 기어이 되살리려는 신군국주의, 복수주의의 뚜렷한 발로"라고 했다.

이어 "현 정권이 국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시대가 변하였다.》고 떼를 쓰며 살인무기 수출에 몰두하는 목적은 순수 돈벌이가 아니라 군수산업의 부활과 《자위대》의 전쟁수행 능력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 "일본의 위정자들 속에서 《일본은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망발이 거리낌없이 튀여 나오고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했다.

신문은 "최근 특급 불량배들의 무지한 난동으로 국제군사안보 환경이 날로 험악해지는 정세 긴장의 흐름을 타고 전쟁국가, 전쟁상인으로 일약 직행하여 세기적인 재침 야욕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일본 반동들의 음흉한 기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계획 등 3대 안보문서를 연내에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방위비 증액, 비핵화 3원칙 개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일본은 살상무기 수출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방위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침을 개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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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일 3대 안보문서 개정 추진에 "국제평화에 노골적 도전"

기사등록 2026/05/04 07:57: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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