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차중위성 2호, 팰컨9 타고 우주로…오후 5시15분께 첫 교신 예정

기사등록 2026/05/03 16:45:21

최종수정 2026/05/03 16:54:36

美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서 팰컨9 탑재돼 발사…페어링까지 분리

발사 약 75분 뒤 노르웨이 지상국과 교신…고도 498㎞서 임무 수행

지구 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 상상도. (사진=KAI) *재판매 및 DB 금지
지구 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 상상도. (사진=KAI)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리나라의 정밀지상관측용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무사히 우주로 향했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발사 이후 약 1시간에 걸친 비행 이후 지상에서 약 500㎞ 떨어진 상공에서 발사체에서 분리될 예정이다.

3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에 탑재돼 발사됐다.

당초 발사 예정시간은 오후 3시59분이었으나, '발사시 우주 충돌 회피·평가(COLA)' 절차를 수행한 결과 우주선 충돌위험에 따른 발사시간 변경이 결정되면서 1분 늦춰 발사가 이뤄졌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싣고 이륙한 팰컨9 로켓은 발사 약 1분17초 발사체에 가해지는 압력이 최대가 되는 맥스큐(최대동압점)를 통과했고, 이후 발사 약 2분25초 후 발사체 1단부를 분리하고 2단 엔진을 점화했다. 이어 발사 후 약 3분15초 지점 발사체를 보호덮개인 페어링도 문제 없이 분리됐다.

스페이스X의 팰컨9이 재사용 로켓인 만큼 우주공간에서 분리된 1단부는 발사 약 7분 20~30초께 지상 발사대로 돌아와 무사히 회수됐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3일 오후 4시(한국시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에 탑재돼 발사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3일 오후 4시(한국시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에 탑재돼 발사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발사 약 60분 뒤, 한국시간으로는 약 4시58분께 발사체에서 분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약 15분 후(발사 약 75분 뒤)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정상적으로 목표 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발사 후 고도 약 498㎞의 궤도에서 약 4개월 동안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민간 산업체인 한국한공우주산업(KAI)이 주관해 독자 개발한 첫 위성이다. 국토 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공부문 수요 대응 및 국가공간정보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의 성능이 검증되면 향후 차세대중형위성 표준플랫폼을 기반으로 중동, 남미 국가 등 수출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산업체 주도의 저비용 다용도 중형급 위성개발로 해외 위성수출 시장 진입 확대가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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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차중위성 2호, 팰컨9 타고 우주로…오후 5시15분께 첫 교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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