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드론 기술을 이용해 공중에 메시지를 송출하는 모습. (사진=틱톡 @tombetgeorge 캡처) 2026.05.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3/NISI20260503_0002126429_web.jpg?rnd=20260503164013)
[서울=뉴시스] 드론 기술을 이용해 공중에 메시지를 송출하는 모습. (사진=틱톡 @tombetgeorge 캡처) 2026.05.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길을 잘 찾지 못하는 배달 기사들과 정확하지 않은 내비게이션에 대한 해결책으로 미국의 한 시민이 드론으로 하늘에 공중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린든의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톰 벳조지는 자신의 집을 찾지 못해 헤매는 배달 차량들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기발한 해결책을 선보였다.
벳조지가 공개한 영상에는 그의 집 인근에서 길을 잘못 든 차량이 포착되자 밤하늘에 수십 대의 드론이 일제히 빛을 내며 글자를 만드는 장면이 담겼다.
드론들은 길을 잘못 든 운전자를 향해 "여기가 아닙니다. 뒤로 빼세요"라는 문구를 띄웠다. 당황한 운전자가 차를 후진하자 드론은 곧바로 "그렇죠, 계속 가세요"라는 메시지로 바뀌었고, 이어 집 방향을 가리키는 거대한 화살표와 "여기입니다"라는 문구를 공중에 수놓았다.
벳조지는 "도로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며 "결국 이 첨단 기술이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돈이 많다는 걸 말하지 않고 보여주는 방법", "진입로를 새로 닦는 게 더 싸게 먹혔겠다"라는 농담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벳조지는 드론 및 조명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인 '매지컬 라이트 쇼' 운영자로 확인됐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본인을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이번 드론 안내 역시 직업적 기술을 활용한 사례라고 밝혔다.
배달 기사가 마침내 올바른 입구에 들어서자 벳조지의 드론들은 밤하늘에 "고맙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커다란 스마일 마크를 띄우며 드론 안내 쇼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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