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작기소 특검이 죄 지우개? 사실 왜곡…장동혁, '몽둥이' 발언 사과하라"

기사등록 2026/05/03 10:35:47

최종수정 2026/05/03 10:38:24

"특검법, 감춰진 사실 낱낱이 비추는 '진실 돋보기'"

"'몽둥이 들어야 한다' 발언, 더 심각…폭력적 선동"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공동취재) 2026.04.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공동취재) 2026.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자당이 발의한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을 '죄 지우개 특검'이라고 언급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최근 장동혁 대표의 발언은 단순한 의견 표명의 수준을 넘어선,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적 선동"이라고 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정부 조작기소 특검법을 '죄 지우개 특검'이라 규정하는 것은 법안의 본질을 의도적으로 비틀어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저급한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해당 특검법은 결코 범죄를 덮기 위한 장치가 아니다. 조작 수사와 정치적 기소 의혹을 독립적으로, 그리고 끝까지 규명하기 위한 제도적 수단"이라며 "이는  '죄 지우개'가 아니라, 감춰진 사실을 낱낱이 비추는 '진실 돋보기'"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이를 범죄 은폐로 매도하는 것은 사실에 대한 정면 부정이며, 공적 담론을 심각하게 오염시키는 무책임한 행태"라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몽둥이를 들어야 한다'는 발언이다. 이는 정치적 수사의 범주를 넘어선 사실상의 폭력적 선동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했다.

아울러 "공적 책임을 지닌 인사가 국민을 선동의 대상으로 간주하고 물리적 충돌을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국민은 결코 동원의 대상이 아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민주주의의 주체"라고 말했다.

또 "장 대표는 지금 즉시 왜곡과 선동을 중단하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공적 책임을 망각한 채 사실을 비틀고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반복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장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소취소 특검은 이재명 죄 지우개 특검"이라며 "지우려 하는 범죄가 무려 12건이다. 아무리 빡빡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목전에 겁도 없이 공소취소 판을 벌였다. 국민을 바보로 알고, 국민이 무섭지 않은 것"이라며 "미친 짓에는 몽둥이가 약이다. 지방선거에서 국민 심판으로 이재명 정권을 지워야 한다"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與 "조작기소 특검이 죄 지우개? 사실 왜곡…장동혁, '몽둥이' 발언 사과하라"

기사등록 2026/05/03 10:35:47 최초수정 2026/05/03 10:3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