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수상자 발표
뇌 과학과 AI 윤리 공로 인정
6월 9일 시상식 개최 시상 20주년 맞아 본상 1억 원 수여
![[서울=뉴시스] 정원석 카이스트 교수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3/NISI20260503_0002126261_web.jpg?rnd=20260503083150)
[서울=뉴시스] 정원석 카이스트 교수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해 생명의 신비상 본상에 생명과학자 정원석 카이스트 교수와 인공지능(AI) 윤리학자 파올로 베난티 신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3일 '제20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 명단에는 정원석 KAIST 교수와 AI 윤리학자 파올로 베난티 신부를 비롯해, 과학·기술·돌봄·국제 구호 현장에서 생명 존중을 실천해 온 인물과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자는 염수정 추기경이 이날 정오 서울 명동성당에서 생명주일 미사 중 발표했다.
생명과학 분야 본상 수상자 정원석 교수는 뇌 면역과 신경과학의 융합 연구를 해 왔다. 특히 별아교세포가 성체 뇌에서도 불필요한 시냅스를 직접 제거한다는 사실을 규명하며 기존 신경세포 연구를 확장했다.
이 연구는 교세포 기능 이상이 간질, 뇌졸중, 우울증,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뇌 질환의 발병과 진행에 관여함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 전략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파올로 베난티 신부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3/NISI20260503_0002126262_web.jpg?rnd=20260503083331)
[서울=뉴시스] 파올로 베난티 신부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문사회과학 분야 본상을 받는 로마 그레고리안대학교 교수 파올로 베난티 신부는 AI 시대 인간 존엄 윤리 기준을 제시해 왔다.
AI가 인간의 책임 있는 판단을 보조해야 한다는 개념을 강조해 온 그는 기술 개발 초기부터 인간 존엄과 공동선을 반영해야 한다는 원칙을 국제사회에 전파해 왔다.
인문사회과학 분야 장려상에는 의료 현장에서의 인간 중심 돌봄을 연구한 김수정 가톨릭대 교수가, 활동 분야 장려상에는 인도 취약 계층 자립을 돕는 단체 인도 HRDF가 선정됐다.
생명위 관계자는 "올해는 시상 20주년을 맞는 해로, 오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젊은 세대에 생명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내달 9일 오후 4시,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명의의 상패와 함께 본상에 상금 1억 원, 장려상에 상금 3,000만 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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