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천문연맹(IAU) 최종 결정 필요해
태양계 9번째 행성에서 2006년 박탈
![[케이프커내버럴(플로리다주)=AP/뉴시스] 2024년 재러드 아이작먼이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재러드 아이작먼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이 명왕성을 다시 행성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6.05.01.](https://img1.newsis.com/2024/12/05/NISI20241205_0001684723_web.jpg?rnd=20241205013708)
[케이프커내버럴(플로리다주)=AP/뉴시스] 2024년 재러드 아이작먼이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재러드 아이작먼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이 명왕성을 다시 행성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6.05.01.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재러드 아이작먼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이 명왕성을 다시 태양계 행성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USA투데이, 스페이스 등에 따르면 아이작먼 국장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나는 '명왕성을 다시 행성으로(Make Pluto a Planet Again)' 캠페인을 강력히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NASA에서 준비 중인 여러 연구 보고서를 언급하며 "과학계에 이 논의를 다시 제기하고자 해당 연구들을 확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작먼 국장이 지난 3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명왕성을 다시 행성으로 재분류하도록 나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명왕성은 한때 태양계 9번째 행성으로 분류됐다. 미국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가 1930년 미국 애리조나주 로웰 천문대에서 발견했다.
그러나 2006년 천체 명명·분류를 담당하는 학술단체 국제천문연맹(IAU) 결정으로 행성에서 왜소행성으로 강등됐다.
IAU는 명왕성이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구형이라는 일부 기준은 충족하지만, 작은 천체들과 공전 궤도를 공유하는 점 등이 기준에 어긋난다고 봤다.
지위가 박탈된 지 약 20년이 넘었으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명왕성을 행성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명왕성의 지질학적 특징을 근거로 IAU 결정이 일관성이 없다는 취지에서다. 미국인이 발견한 태양계 행성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영향을 미쳤다.
일론 머스크도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 명령 같은 것에 서명해서 명왕성을 다시 행성으로 만들게 해야 한다'는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에 "지지한다"고 답글을 달아서 화제를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 명령에 서명하더라도 최종적인 분류 판단 권한은 IAU 회원들에게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NASA 국장이 공개적으로 명왕성 복원을 지지하는 만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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