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 위험 커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 막고 대피"
"평소 거주지의 피난 경로 확인도 반드시 필요"
"무리한 진화보다 탈출이 먼저"…의왕소방서 당부
![[의왕=뉴시스] 김종택기자 = 30일 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2026.04.30.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21267680_web.jpg?rnd=20260430144035)
[의왕=뉴시스] 김종택기자 = 30일 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2026.04.30. [email protected]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지난달 30일 경기 의왕시 내손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불은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압됐지만, 공동주택 화재의 위험성을 다시금 드러냈다.
아파트는 구조적 특성상 화재 시 연기가 계단과 복도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특히 고층에서는 대피가 어려워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 위험이 크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대피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화재 시 엘리베이터 사용은 금지되며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연기를 피하기 위해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리한 진화보다 탈출을 먼저 해야 한다.
아래층으로 대피가 어렵다면 옥상으로 향하거나, 문틈을 젖은 수건으로 막아 연기 유입을 차단한 뒤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또한 평소 비상구와 피난 기구 위치를 확인하고, 복도와 계단에 물건을 두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집안 연기 유입에 대비해 젖은 수건이나 옷가지로 문틈을 꼼꼼히 막아 연기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문흥식 의왕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아파트 화재는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119 신고와 신속한 대피가 최우선”이라고 당부했다. 또 "평소 거주지의 피난 경로 확인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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