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흑임자 팥 빙수' 신메뉴 선봬
이디야커피, 검은깨 활용 라떼 외국인에 인기
'할매니얼' 트렌드에 전통 식재료 디저트 부상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K-푸드의 인기를 얻으면서 우리 전통의 맛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식음료 업계가 흑임자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추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흑임자를 활용한 빙수와 라떼 등 디저트 메뉴가 새롭게 출시됐다. 또 외국인 고객이 해당 메뉴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빙수 신제품으로 '흑임자 팥 빙수'를 출시했다.
최근 글로벌 디저트 시장에서 K-푸드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점을 반영했다. 흑임자는 블랙 컬러의 이색적인 비주얼과 고소한 맛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빙수 신메뉴의 주 재료로 한국 전통 식재료인 '흑임자(블랙 세서미)'를 택했다. 고소한 흑임자의 풍미에 국내산 팥과 달콤한 연유가 조화를 이룬다.
투썸플레이스는 흑임자 팥 빙수와 함께 '우리 팥 빙수',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한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디야커피는 국립중앙박물관 내 매장의 특화 메뉴로 검은깨를 활용한 '국중박 시그니처 라떼'를 판매 중이다.
익숙한 커피 맛에 고소한 풍미의 크림을 더해 한국적인 요소를 담아낸 음료다.
이 음료는 외국인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디야커피가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5개 매장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음료는 '국중박 시그니처 라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낯선 맛에 대한 부담은 덜면서도 한국적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저트 메뉴인 흑임자 증편은 음료를 포함한 전체 판매 메뉴 순위 7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이디야커피는 국립중앙박물관 내 매장에서 '바삭 김부각 밀크쉐이크', '수라간 배모과 에이드', '아이스크림 팥 모나카' 등 전통적 요소를 더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사진=삼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립은 출시 50주년을 맞은 빵 '보름달'의 신제품을 내놓으며 흑임자를 더했다.
이번에 출시된 '보름달 쑥임자'는 쑥 케이크 시트 사이에 고소한 흑임자 크림을 더한 제품이다.
삼립은 보름달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원료를 더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쑥, 당근 등과 함께 흑임자를 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로 인해 흑임자를 비롯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가 떠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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