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매출 3929억원…영업이익 536억 기록

기사등록 2026/04/30 16:47:30

최종수정 2026/04/30 17:46:24

연구개발에 652억 투자

"비만신약 연내 상용화"

[서울=뉴시스] 한미그룹.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그룹.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이 주요 제품 성장과 중국 현지법인의 호실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한 3929억원을, 영업이익은 9.1% 감소한 53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감소치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511억원을 기록했다. R&D에는 매출 대비 16.6%인 652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 파트너사 임상 시료 공급에 따른 일회성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증감에 영향을 받았지만, 로수젯 등 주요 제품의 견조한 성장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 한미정밀화학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은 2776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부터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한 593억원을 기록했고,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364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146억원 등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영업·마케팅 역량과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의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베링거인겔하임, 한국페링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064억원과 영업이익 236억원, 순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107.7%, 119.2% 성장했다. 작년 같은 기간 중국 내 누적 재고 소진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주력 제품인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와 성인 정장제 '매창안'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성장했다.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1분기 매출 217억원을 기록했다. 세파 계열 항생제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고수익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R&D 분야에선 비만∙대사와 희귀질환, 항암 등 분야에서 30여개에 이르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경우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사 협의체를 출범해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한미약품 황상연 대표이사는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임상 진전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이 일치 단결해 더 큰 도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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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분기 매출 3929억원…영업이익 536억 기록

기사등록 2026/04/30 16:47:30 최초수정 2026/04/30 1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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