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고령사회 대응형 생활체육·복지 공약으로 4년간 광주·전남 파크골프장 1000개 조성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집단 민원 중 하나가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라며 "이는 단순한 생활 민원을 넘어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 건강 정책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대표적 인프라로 파크골프장을 꼽았다. 파크골프가 걷기와 스윙, 균형 유지, 야외 활동을 결합한 전신 운동인 만큼 어르신들의 심폐 기능 강화와 근감소 예방, 낙상 방지, 우울감 완화, 치매 예방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여가시설이 아니라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예방 의학 인프라"라며 "병원비를 줄이는 사전 투자이자 고립된 노년을 공동체로 다시 묶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비용 대비 효과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형 실내 체육관 1곳을 짓는 데 150억~300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9홀 규모 파크골프장은 3억~10억원 수준에서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예산으로 체육관 1곳 대신 파크골프장 20~30곳을 만들 수 있고, 이용률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파크골프장 확대의 핵심 과제로 부지 확보를 제시했다. 하천 부지와 기존 체육공원, 폐교, 국공유 유휴부지, 공기업 보유 토지, 군 유휴부지, 저이용 농지 등을 전수 조사해 생활체육 인프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 생활권마다 최소 1곳을 원칙으로 4년 동안 파크골프장 1000개를 조성하겠다"며 "운영은 노인 일자리와 지역 공동체를 연계해 건강·복지·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구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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