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D-30]청주시장, 민주 이장섭 vs 국힘 이범석 맞대결

기사등록 2026/05/02 11:00:00

최종수정 2026/05/02 11:24:24

운동권 출신 국회의원-정통 행정관료 '색깔차'

첫 연임 시장 여부 '촉각'…충북대 동문 대결도

[청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청주시장 예비후보(왼쪽), 국민의힘 이범석 예비후보.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청주시장 예비후보(왼쪽), 국민의힘 이범석 예비후보.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6·3 지방선거를 30여일 앞두고 충북 청주시장 선거의 본선 대진표가 짜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2) 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이범석(59) 현 시장의 양자 대결 구도다.

'6대 1' 바늘 공천을 뚫은 이 전 의원은 집권여당의 높은 지지율을 안고 공성전에 나선다.

그는 지난달 14~16일 공천 결선에서 박완희 청주시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완희, 김근태, 김학관, 서민석, 허창원 등 낙천자 5명과는 '원팀 선거캠프'를 꾸렸다.

핵심 공약은 ▲오송·옥산·오창 도심융합특구 지정 ▲첨단산업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 ▲공공의료 확충 ▲세대주 소비쿠폰 지급 ▲문화특별시 조성 ▲공무원 숙직 폐지 스마트 당직체계 구축 등이다.

이 전 국회의원은 제천고와 충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청주민주운동청년연합 사무국장, 노영민 국회의원 보좌관,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 21대 국회의원(청주 서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2년 전 총선에서 낙천한 뒤 지난해 9월 일찌감치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

국민의힘 이범석 시장은 사상 첫 연임에 도전한다.

1995년 직선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래 8번의 선거를 치르는 동안 연임 청주시장은 한 번도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전 시장이 민선 5기·7기 징검다리 재선을 했으나 6기 선거에서 져 연임에는 실패했다.

4년 전 정치 신인으로 청주시장에 당선한 이 시장은 "지금은 멈출 때가 아니라 완성해야 할 때"라며 사상 첫 연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민선 9기에 ▲돔구장 등 종합스포츠콤플렉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방사광가속기 ▲K-바이오스퀘어 ▲복대동 민관협력 복합개발 ▲청주교도소 이전 등의 역점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그는 신흥고와 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옥천군 부군수와 충북도 정책기획관, 행정안전부 지역발전과장, 청주시 부시장, 청주시장 권한대행,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재난협력정책관 등을 거쳐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에 당선했다.

이 시장은 이번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 재심 수용 끝에 서승우 예비후보와의 본경선을 이겼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성과와 현역 인지도가, 이 전 국회의원은 여당의 높은 지지율과 청와대·국회 내 인맥이 최대 강점이다. 반대로 오송참사 사법리스크와 타지(제천) 출신이 각각의 약점으로 꼽힌다.

역대 청주시장 선거는 여당과 야당이 네 번씩 승리를 나눠 가졌다. 보수 진영이 5번, 진보 진영이 3번씩 당선됐다.

전통적으로 청주시장 선거는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아 '민심의 척도'로 불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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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D-30]청주시장, 민주 이장섭 vs 국힘 이범석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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