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무 "中국영기업, 濠와 항공유 공급 협상 추진"

기사등록 2026/04/30 15:33:01

中호주 외교장관 회담 후 성과 설명

[베이징=신화/뉴시스] 한중일 순방 중인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왼쪽)이 중국 국영 석유기업들이 항공유 공급과 관련해 호주 기업들과 직접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웡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이 회담 전 악수하는 모습. 2026.04.30
[베이징=신화/뉴시스] 한중일 순방 중인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왼쪽)이 중국 국영 석유기업들이 항공유 공급과 관련해 호주 기업들과 직접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웡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이 회담 전 악수하는 모습. 2026.04.3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한중일 순방 중인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은 중국 국영 석유기업들이 항공유 공급과 관련해 호주 기업들과 직접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30일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웡 장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웡 장관은 "중국 정부가 항공유 문제와 관련해 호주 기업들과의 협의를 촉진하기로 했다"면서도 구체적인 협상 방식이나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는 중요한 진전이지만 아직 첫 단계에 불과하다"며 "이번 방문의 목적은 호주의 국익을 옹호하고 연료 공급을 확보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ABC는 중동 지역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주 정부가 항공유 등 연료 공급망 확보를 위해 아시아 순방에 나섰다고 전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 개선과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태평양 도서국 간 협력에 대해 "상호 존중과 평등 원칙에 기반하며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호주 측의 객관적 접근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웡 장관은 "호주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하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28일 중국이 이르면 5월부터 항공유·휘발유·디젤 등 정제연료 수출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자 아시아 주요 연료 수출국으로, 호주를 비롯해 일본,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에 항공유와 디젤을 공급해 왔다. 다만 중동 전쟁 이전 하루 약 80만 배럴 수준이던 수출량은 4월 들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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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외무 "中국영기업, 濠와 항공유 공급 협상 추진"

기사등록 2026/04/30 15:33: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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