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공기관 정규직 평균연봉 7400만원…부채 768조원

기사등록 2026/04/30 15:00:00

재경부, 알리오에 339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부채비율은 180.5→174.1% 하락…당기순이익 5.2조

지난해 공공기관 총정원 42.9만명…신규채용 2.7만명

직원 평균보수 3.0%, 기관장 평균보수 4.5%씩 증가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 규모가 27조원 가량 증가한 76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보다 자산이 2배 이상 늘면서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공공기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3% 가량 오른 74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관장 평균 보수는 1억9900만원에 달했다.

재정경제부는 30일 알리오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경영 정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2025년 339개 공공기관 부채는 전년 대비 27조1000억원(3.7%) 증가한 76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은 58조1000억원(5.0%) 늘어난 1210조3000억원으로 파악됐다. 부채 비율은 174.1%로 전년(180.5%)에 비해 6.4%p 하락했다.

부채 규모가 크게 증가한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13조6000억원), 한국주택금융공사(3조7000억원), 한국도로공사(3조원), 한국자산관리공사(2조7000억원), 국민건강보험공단(1조6000억원) 등이었다.

LH는 주택 공급과 신도시 개발 자금 조달로 인해, 주금공은 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 공급용 채권 발행 등에 의해 부채가 증가했다.

339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3조6000억→8조7000억원)은 1년 전보다 순이익 규모가 크게 늘었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2조5000억원→1조6000억원)는 흑자전환했다.

2025년 말 공공기관 총정원은 42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대비 약 5000명 증가했다.

대학병원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약 2000여명, 도로·철도·주택·에너지 등 인프라 관련 분야에서 약 1000여명이 늘었다. 신규채용 규모는 전년대비 7000명 증가한 2만7000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장의 평균보수는 1억9900만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직원(정규직) 평균보수는 7400만원으로 전년대비 3.0% 늘었다.

복리후생비 총액은 8648억원으로 전년대비 5.6% 늘었다. 1인당 금액은 196만원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재경부는 2024년 LH 선택적 복지비 과다 지급분(한시적 특별 복지포인트) 273억원 환수 등에 따른 기저효과와 출산축하금 예산지원 허용 등으로 인해 복리후생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육아휴직과 출산휴가 등 사용자 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일·가정 양립 문화도 지속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4년 6690명에서 2025년 9278명으로 전년 대비 38.7% 증가했고, 남성 출산휴가 사용자 수는 2024년 6642명에서 2025년 8276명으로 24.6% 늘었다.

여성 고위직 비율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상위직급(임원 포함 관리자 직위에 있는 직급) 내 여성 구성원 비율은 2021년 22.1%에서 2025년 26.4%로 높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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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공기관 정규직 평균연봉 7400만원…부채 768조원

기사등록 2026/04/30 1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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