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경험 vs 변화 전략…지역경제 회복 해법 주목
![[대구=뉴시스] 6·3 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후보군. 왼쪽부터 이근수, 최우영.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5114_web.jpg?rnd=20260430142433)
[대구=뉴시스] 6·3 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후보군. 왼쪽부터 이근수, 최우영.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대구 북구청장 선거가 행정 경험을 앞세운 안정론과 도시 체질 개선을 내건 변화론의 맞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북구는 대규모 후적지 개발과 청년·기업 유출, 강북권 발전 정체,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과제가 맞물린 지역이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후적지 활용과 지역경제 회복 방안을 둘러싼 정책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근수 후보는 33년간 대구시와 북구청에서 근무한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전 대구 북구 부구청장으로 예산과 조직 운영을 다뤄온 행정 전문가다.
그는 "구청장은 행정을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성과로 보답해야 하는 실전의 자리"라며 즉시 투입 가능한 행정력을 강조했다.
핵심 공약은 교통망 확충과 청년경제 거점 조성, 대규모 후적지 재구조화다.
그는 도시철도 4호선 조기 완성과 조야∼동명 광역도로 개설을 통해 북구의 교통 혈맥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4호선은 약 7756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약 3619억원 규모로 국비 확보와 시비 매칭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유출 해법으로는 금호워터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경제 혁신 거점 조성을 제시했다. 이미 기회특구로 지정된 금호워터폴리스에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F'를 벤치마킹한 대구형 창업 허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후적지 개발도 주요 축이다. 50사단 후적지를 미래 첨단산업과 실버산업단지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를 팔달신도시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청 후적지는 도심융합특구와 연계해 국립근대미술관, 뮤지컬콤플렉스 등 문화시설을 갖춘 문화예술허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으로 청년경제 거점 조성을 꼽았다. 금호워터폴리스가 이미 기회특구로 지정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50사단 등 대규모 후적지 개발은 국방부 등 중앙부처 협상과 이해관계 조정, 막대한 재원 확보가 필요해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공약으로 봤다.
더불어민주당 최우영 후보는 '정체된 북구 탈피'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 후보는 재선 구의원 출신으로 재난·민생·예산 등 생활 밀착 현안을 다뤄온 현장형 정치인이다. 그는 북구가 산업·교통·주거·문화 등 어느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장 축을 만들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가장 시급한 문제로는 매천시장 이전 이후 지역경제 공백, 청년·기업 유출, 강북지역 발전 정체를 꼽았다. 북구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도시"로 바꾸겠다는 게 출마 명분이다.
최 후보의 핵심 공약은 매천시장 후적지 개발이다. 그는 매천시장 이전 부지를 공공기관 이전과 상업시설 복합개발이 결합된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약 5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보고, 국비와 민간·공공기관 투자를 혼합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북권 발전 전략으로는 '공항 배후 미래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대구 신공항 건설에 따른 북구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물류·항공산업·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 클러스터를 만들고, 국가계획 반영과 특화지구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기업 유치도 주요 공약이다. 창업지원금, 임대료 지원, 기업 유치 인센티브 등을 묶은 패키지 정책을 통해 청년 유입 전환과 기업 100개 유치를 목표로 제시했다. 연간 200억∼3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시·구 예산과 국비 공모사업으로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생활 분야에서는 공영주차장, 복합문화센터, 체육시설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스마트 배수 시스템을 통한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생활SOC 확충을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으로, 공공기관 이전과 민자 유치가 필요한 대형 개발사업을 가장 어려운 공약으로 각각 꼽았다.
북구청장 선거는 행정 안정론과 변화 요구가 맞붙는 구도다.
이 후보는 33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대구시와 협력해 대규모 현안을 안정적으로 풀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최 후보는 기존 행정의 관리형 접근으로는 북구 정체를 끊기 어렵다며 투자와 변화와 정치적 추진력을 내세우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후적지 개발과 청년 유출 해법이 승부를 가를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북구는 대규모 후적지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지역"이라며 "이를 지역경제 회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실행력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북구는 대규모 후적지 개발과 청년·기업 유출, 강북권 발전 정체,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과제가 맞물린 지역이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후적지 활용과 지역경제 회복 방안을 둘러싼 정책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근수 후보는 33년간 대구시와 북구청에서 근무한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전 대구 북구 부구청장으로 예산과 조직 운영을 다뤄온 행정 전문가다.
그는 "구청장은 행정을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성과로 보답해야 하는 실전의 자리"라며 즉시 투입 가능한 행정력을 강조했다.
핵심 공약은 교통망 확충과 청년경제 거점 조성, 대규모 후적지 재구조화다.
그는 도시철도 4호선 조기 완성과 조야∼동명 광역도로 개설을 통해 북구의 교통 혈맥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4호선은 약 7756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약 3619억원 규모로 국비 확보와 시비 매칭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유출 해법으로는 금호워터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경제 혁신 거점 조성을 제시했다. 이미 기회특구로 지정된 금호워터폴리스에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F'를 벤치마킹한 대구형 창업 허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후적지 개발도 주요 축이다. 50사단 후적지를 미래 첨단산업과 실버산업단지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를 팔달신도시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청 후적지는 도심융합특구와 연계해 국립근대미술관, 뮤지컬콤플렉스 등 문화시설을 갖춘 문화예술허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으로 청년경제 거점 조성을 꼽았다. 금호워터폴리스가 이미 기회특구로 지정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50사단 등 대규모 후적지 개발은 국방부 등 중앙부처 협상과 이해관계 조정, 막대한 재원 확보가 필요해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공약으로 봤다.
더불어민주당 최우영 후보는 '정체된 북구 탈피'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 후보는 재선 구의원 출신으로 재난·민생·예산 등 생활 밀착 현안을 다뤄온 현장형 정치인이다. 그는 북구가 산업·교통·주거·문화 등 어느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장 축을 만들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가장 시급한 문제로는 매천시장 이전 이후 지역경제 공백, 청년·기업 유출, 강북지역 발전 정체를 꼽았다. 북구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도시"로 바꾸겠다는 게 출마 명분이다.
최 후보의 핵심 공약은 매천시장 후적지 개발이다. 그는 매천시장 이전 부지를 공공기관 이전과 상업시설 복합개발이 결합된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약 5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보고, 국비와 민간·공공기관 투자를 혼합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북권 발전 전략으로는 '공항 배후 미래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대구 신공항 건설에 따른 북구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물류·항공산업·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 클러스터를 만들고, 국가계획 반영과 특화지구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기업 유치도 주요 공약이다. 창업지원금, 임대료 지원, 기업 유치 인센티브 등을 묶은 패키지 정책을 통해 청년 유입 전환과 기업 100개 유치를 목표로 제시했다. 연간 200억∼3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시·구 예산과 국비 공모사업으로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생활 분야에서는 공영주차장, 복합문화센터, 체육시설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스마트 배수 시스템을 통한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생활SOC 확충을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으로, 공공기관 이전과 민자 유치가 필요한 대형 개발사업을 가장 어려운 공약으로 각각 꼽았다.
북구청장 선거는 행정 안정론과 변화 요구가 맞붙는 구도다.
이 후보는 33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대구시와 협력해 대규모 현안을 안정적으로 풀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최 후보는 기존 행정의 관리형 접근으로는 북구 정체를 끊기 어렵다며 투자와 변화와 정치적 추진력을 내세우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후적지 개발과 청년 유출 해법이 승부를 가를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북구는 대규모 후적지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지역"이라며 "이를 지역경제 회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실행력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