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한계령풀 등 희귀 야생화 활짝… 금대봉 등 탐방예약제 구간 개방

태백산국립공원에 만개한 홀아비바람꽃.(사진=태백산국립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태백산 일대 주요 탐방로에 봄의 전령사인 얼레지와 한계령풀을 비롯한 다양한 봄철 야생화가 만개했다.
30일 태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해발 약 850m의 높은 고도에서 시작되는 탐방로 특성상, 평지보다 다소 늦게 꽃망울을 터뜨린 왕벚나무와 개나리 등 가로수부터 깊은 산지에서만 볼 수 있는 고산 식물까지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식생 구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백두대간 능선부의 초지는 보호 가치가 높은 주요 자연자원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현재 만개한 야생화에 이어 향후 감자난초, 애기나리, 벌깨덩굴, 홀아비꽃대 등 다채로운 야생화들이 순차적으로 개화해 탐방객들에게 끊임없는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처럼 귀한 야생화들은 지난 4월 2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금대봉~대덕산 탐방예약제' 구간에서 더욱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사무소 측은 봄철 야생화 개화기에 맞춰 탐방객들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연자원 훼손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보전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불법 임산물 채취나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태백산국립공원 탐방로 주변에 만개한 현호색 군락지.(사진=태백산국립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민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태백산의 맑은 공기와 함께 피어난 야생화를 감상하며 탐방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충분히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생화 군락지로서 태백산의 자연자원을 완벽하게 보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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