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30% 수수료 깨겠다"…원스토어, '8% 수수료' 웹숍 승부수

기사등록 2026/04/30 11:18:52

최종수정 2026/04/30 12:44:24

창립 10주년 맞아 결제 인프라 '원웹샵'·미니게임 플랫폼 '원플레이' 정식 출시

PG 포함 수수료 8% 파격 제안…개발사 수익 높이고 이용자 가격 낮춰

2030년 거래액 2조 원 목표…"상장보다 신사업 성장 통한 내실 다지기 우선"

[서울=뉴시스]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가 30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개최된 '원스토어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2026.04.30. (사진=원스토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가 30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개최된 '원스토어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2026.04.30. (사진=원스토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원스토어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웹 기반 직접 판매(D2C) 결제 인프라 '원웹샵'과 미니게임 플랫폼 '원플레이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 앱마켓을 넘어 결제·플레이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확장해 2030년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회사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년이 원스토어가 수수료 인하라는 파격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성장하는 여정이었다면 다음 10년은 앱마켓의 역할을 확장하며 변화를 선도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애플 30% 수수료 벽 넘는다"… 8% 웹 결제 인프라 출격


원웹샵은 게임사가 외부 웹에서 아이템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앱마켓과 웹을 연결해 결제·유통을 통합 제공한다. 박 대표는 "기존 앱마켓과 웹샵은 수수료 회피를 둘러싼 대립적 구조였지만 원스토어는 이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구조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원스토어는 앱마켓 운영으로 쌓은 결제 정산, 고객 대응, 개발사 지원 경험 노하우를 원웹샵에 적용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개발사가 앱마켓별 별도 빌드를 개발할 필요 없다고 설명해다. 또 PG 수수료 포함 수수료도 8%로 게임 아이템을 팔 수 있다며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박 대표는 "원웹샵 도입 시 개발사는 최대 20%포인트 이상 수수료를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을 이용자 혜택이나 마케팅에 재투자할 수 있다"며 "이용자는 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구매 경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원웹샵은 다음 달 말 정식 출시 예정이다. '버섯커 키우기', '갓오브하이스쿨', '열혈강호: 화룡전', '인페르노나인' 등 모바일 매출 상위권 게임과 함께 40여개 상품이 입점 준비 중이다.

설치 없이 바로 게임 실행…급성장 미니게임 시장 정조준

[서울=뉴시스]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가 30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개최된 '원스토어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올인원 스토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2026.04.30. (사진=원스토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가 30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개최된 '원스토어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올인원 스토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2026.04.30. (사진=원스토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플레이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원스토어 플랫폼 안에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앱 설치 부담 없이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원스토어는 자사 로그인·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게임 실행부터 아이템 구매까지 앱 안에서 이어지는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 즉시 실행형 게임에서도 안정적인 수익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원스토어는 미니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다운로드 중심 앱마켓 구조를 넘어 즉시 실행·가벼운 소비 중심의 새로운 게임 유통 흐름을 선점하고자 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앱매직'에 따르면 글로벌 D2C 게임 시장은 전년 대비 26% 성장한 반면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률은 0.2% 수준에 그쳤다.

박 대표는 "미니게임은 단순한 캐주얼 콘텐츠가 아니라 로그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완결형 게임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원스토어는 이를 국내 시장에 맞게 확장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스토어는 미니게임 2만개를 보유한 텐센트와 협력해 원플레이를 다음 달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위챗' 미니게임에서 매출·트래픽 상위권에 오른 검증된 게임들이 선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한국 시장 기준에 맞춰 등급 분류를 거쳐 서비스된다.

"지금은 IPO보다 신사업에 집중"

박 대표는 "앱마켓이 다운로드 중심 유통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결제와 플레이까지 연결되는 구조로 변화할 것"이라며 "원스토어는 개발사의 성장 파트너로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신사업 성장을 통해 2030년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하고 수수료 절감 등을 통해 개발사에 누적 1조원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편 원스토어 상장(IPO) 계획 재추진 여부에 대해 박 대표는 "언제 IPO를 하느냐보다 어떤 회사로 평가받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과거처럼 단순 성장성이 아니라 사업 모델의 현실성과 실적 가능성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IPO는 목표라기보다 성장 과정의 하나의 중간 단계"라며 "당장은 원웹샵과 원플레이를 통해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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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30% 수수료 깨겠다"…원스토어, '8% 수수료' 웹숍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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