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여론조사 1위 후보 컷오프는 사천·막천" 주장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6·3 지방선거 무소속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박승호 전 시장. 2026.04.30. sjw@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4880_web.jpg?rnd=20260430110647)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6·3 지방선거 무소속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박승호 전 시장. 2026.04.3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에서 컷오프한 박승호 전 시장이 3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분노와 결단의 마음으로,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이며 상식을 포기하는 일"이라며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무소속 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 여론조사에서 15회에 걸쳐 1등을 했던 후보를 컷오프하고, 끝내 범죄 피의자를 공천하는 파행을 자행했다"며 "도덕성과 법적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특정 후보를 선택한 이번 국민의힘 공천은 '공천'이 아니라 '사천·막천'이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공천은 공정이 아니라 조작이었고, 상식이 아니라 오만이며 민주주의가 아니라 민주 역행이었다"며 "시민을 배제한 채 밀실에서 결정된 후보, 국회의원 눈치만 보는 후보, 시민이 아니라 특정 권력에 빚을 진 후보, 이런 사람에게 포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과메기도 공천하면 당선된다'는 포항의 부끄러운 오명을 말끔히 씻어 시민들의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박승호는) 정당이 아닌 시민에게 충성하며, 공천이 아닌 검증으로 평가받고,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모든 시민이 주인이 되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선거에 나선 범죄 피의자 신분의 후보는 포항을 자신 있게 이끌어 갈 경험과 역량이 부족하다"며 "무엇보다 사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막중한 시정을 안정적이고, 책임 있게 진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청렴과 투명함을 첫째로 삼는 공직자의 본분에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포항시장 선거는 현재 민주당 박희정 후보, 국민의힘 박용선 후보, 무소속 최승재 후보로 4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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