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권 2차관 "원가 변동 클수록 '연동제 확산' 필요"

기사등록 2026/04/30 15:30:00

최종수정 2026/04/30 16:38:24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대동 방문

[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지난해 12월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지식재산처·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6.04.30. photocdj@newsis.com
[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지난해 12월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지식재산처·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6.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제2차관은 30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대동을 찾아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알루미늄 가격 상승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전쟁 장기화로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 속 납품대금 연동제가 뿌리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에 기여하는지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1947년 설립된 농기계 전문 중견기업 대동은 트랙터와 콤바인 생산 등으로 전 세계 70개국에 진출했다. 북미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대동은 1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135건(2025년 기준)의 연동 약정을 체결해 중기부의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알루미늄 주물을 주력으로 하는 뿌리기업들은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애를 먹고 있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루미늄괴 가격은 올해 1월 대비 약 36% 상승했다.

이러한 위기에도 대동은 중동전쟁 이후 알루미늄을 주요 원재료로 하는 협력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총 2500만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인상하는 등 상생 사례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유가 급등에 대응해 연동제 대상이 아닌 10개 협력사에도 올해만 약 6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인상했다.

운반비 내 유류비 등은 향후 연동 대상에 포함될 에너지 경비로, 대동의 행보는 정부 정책 방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사례라는 평가다. 중기부는 대동처럼 에너지 경비 연동제 시행에 앞서 자발적으로 도입한 기업에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 ▲동반성장지수 우대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제2차관은 "원가 변동성이 큰 시기일수록 납품대금 연동제가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동에서 이뤄진 간담회에서 수탁기업 대표들은 원자재뿐 아니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을 호소하며 오는 12월 시행을 앞둔 에너지 경비 연동제의 구체적인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이 제2차관은 "유가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이 뿌리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에너지 경비 연동제가 현장에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마련하고 계약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병권 2차관 "원가 변동 클수록 '연동제 확산' 필요"

기사등록 2026/04/30 15:30:00 최초수정 2026/04/30 16:3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