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결혼시즌, '국산 둔갑' 꽃 판친다…원산지 단속

기사등록 2026/04/30 14:59:25

최종수정 2026/04/30 15:56:24

농관원 경기지원, 내달 4~19일 화훼류 집중단속

[안양=뉴시스] 카네이션 원산지 식별 사진.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카네이션 원산지 식별 사진.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이 가정의 달과 결혼 시즌을 맞아 화훼류 원산지 표시 위반 및 재사용 화환 불법 유통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농관원 경기지원은 내달 4일부터 19일까지 도내 화훼 공판장, 꽃 도매시장, 화원, 대형마트 등 화훼류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수입산 화훼류가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행위를 차단하고 결혼식 수요가 많은 재사용 화환의 표시 위반 여부도 점검한다. 현재 국산 절화류 11개 품목과 모든 수입 화훼류는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 돼 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표시 누락 시 최대 1000만원, 재사용 화환 표시 위반 시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들은 사이버단속반을 운영해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습 위반 지역을 집중 점검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다. 명예감시원과 함께 안내서도 배포해 공정 거래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고연자 농관원 경기지원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화훼 농업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겠다"며 "소비자들도 구매 시 원산지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위반이 의심되면 적극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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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결혼시즌, '국산 둔갑' 꽃 판친다…원산지 단속

기사등록 2026/04/30 14:59:25 최초수정 2026/04/30 15: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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