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호주 외교장관 회담…"관계 개선·협력 확대" 공감

기사등록 2026/04/30 10:18:38

다자주의 강조·대만 문제 입장 재확인

호주 "하나의 중국 유지…태평양 협력 개방적"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과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이 29일 베이징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두 장관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개선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26.04.30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과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이 29일 베이징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두 장관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개선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26.04.3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관계 개선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웡 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현재 국제 정세는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양국은 정상 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전략적 신뢰를 확대하며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넓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인적 교류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중국과 태평양 도서국 간 협력에 대해서는 "상호 존중과 평등 원칙에 기반하며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면서 호주 측의 객관적 접근을 촉구했다.

또 왕 부장은 "일방주의와 패권주의가 고개를 들면서 국제사회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며 다자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엔 중심의 국제 질서를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분리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웡 장관은 "호주는 대중 관계 발전에 전념하고 있으며 솔직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호주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도 강조했다.

아울러 "태평양 도서국은 특정 국가의 영향권이 아니다"라면서 "각국과의 협력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중동 정세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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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호주 외교장관 회담…"관계 개선·협력 확대" 공감

기사등록 2026/04/30 10:18: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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