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 발매
![[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 = 빌리프랩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4625_web.jpg?rnd=20260430093421)
[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 = 빌리프랩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입안에서 기분 좋게 톡톡 터지는 팝핑 캔디(Popping candy)처럼, 혹은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매콤한 훠궈(Hot pot)처럼 강렬하고 상큼하다. 서로의 마음을 짐작만 하며 눈치 보는 그 길고 긴 팽팽한 망설임의 시간. 그룹 '아일릿(ILLIT)'은 미묘한 감정이 교차하는 그 찰나를 더 이상 견디지 않고 발칙하게 직진한다. "너의 최애는 바로 나야!"라는 명랑하고 당돌한 선언과 함께.
아일릿이 30일 오후 6시 발매하는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는 낯설지만 단숨에 빠져드는 아일릿만의 매력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앨범명은 남미 야간족(Yaghan)의 언어로, 서로 원하지만 누구도 먼저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기묘한 교착 상태를 뜻한다.
원희는 이날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해당 단어를 "첫 데이트 후 느끼는 설렘과 긴장감, 그 사이의 미묘한 감정으로 풀어냈다"고 귀띔했다.
아일릿이 30일 오후 6시 발매하는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는 낯설지만 단숨에 빠져드는 아일릿만의 매력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앨범명은 남미 야간족(Yaghan)의 언어로, 서로 원하지만 누구도 먼저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기묘한 교착 상태를 뜻한다.
원희는 이날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해당 단어를 "첫 데이트 후 느끼는 설렘과 긴장감, 그 사이의 미묘한 감정으로 풀어냈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 = 빌리프랩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4626_web.jpg?rnd=20260430093440)
[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 = 빌리프랩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팽팽한 침묵을 부수는 무기는 단연 타이틀곡 '잇츠 미(It's Me)'다. 이들이 처음 시도하는 테크노(Techno) 장르로, 심장을 울리는 강렬한 비트 위에 자신감 넘치는 고백을 얹었다. 윤아는 "도입부부터 다 함께 헤드뱅잉(Headbanging)을 하며 리듬을 탔을 정도로 중독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모카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르라 신선했다. 관계 정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순간, 직설적인 가사가 속 시원하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과감한 음악적 변신은 필연적으로 시각적 스펙트럼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다섯 멤버의 에너지는 고난도의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구현됐다. 이로하는 "역대급 고난도의 안무다. 우리의 에너지를 고농축으로 꾹꾹 눌러 담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주는 시그니처 안무인 '마법 소녀' 손동작과 리드미컬한 스텝이 합쳐진 구간을 킬링 파트로 꼽으며 "보는 분들의 도파민이 터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숏컷으로 변신한 모카부터 단발이 돋보이는 윤아까지, 어떤 색을 입혀도 자신들만의 미학으로 흡수해 내는 소화력 또한 눈부시다.
과감한 음악적 변신은 필연적으로 시각적 스펙트럼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다섯 멤버의 에너지는 고난도의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구현됐다. 이로하는 "역대급 고난도의 안무다. 우리의 에너지를 고농축으로 꾹꾹 눌러 담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주는 시그니처 안무인 '마법 소녀' 손동작과 리드미컬한 스텝이 합쳐진 구간을 킬링 파트로 꼽으며 "보는 분들의 도파민이 터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숏컷으로 변신한 모카부터 단발이 돋보이는 윤아까지, 어떤 색을 입혀도 자신들만의 미학으로 흡수해 내는 소화력 또한 눈부시다.
![[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 = 빌리프랩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4628_web.jpg?rnd=20260430093500)
[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 = 빌리프랩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겉보기에 마냥 당차 보이는 이 선언의 이면에는, 자신과 주변을 다정하게 끌어안는 성숙함이 자리한다.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가 돋보이는 수록곡들은 그 투명한 내면의 기록이다.
민주는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러브, 올더 유(Love, older you)'에 대해 "힘들고 포기하고 싶던 어린 시절의 나에게 지금의 단단해진 우리가 건네는 다정한 편지"라고 소개했다. 이로하 역시 처음 작사에 참여한 곡 '포, 포!(paw, paw!)'를 통해 오랜 시간 함께한 반려묘의 귀여운 발바닥을 떠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녹여냈다. 타인의 마음에 가닿기 전, 스스로의 서사를 먼저 충실히 빚어내는 이들의 치열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민주는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러브, 올더 유(Love, older you)'에 대해 "힘들고 포기하고 싶던 어린 시절의 나에게 지금의 단단해진 우리가 건네는 다정한 편지"라고 소개했다. 이로하 역시 처음 작사에 참여한 곡 '포, 포!(paw, paw!)'를 통해 오랜 시간 함께한 반려묘의 귀여운 발바닥을 떠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녹여냈다. 타인의 마음에 가닿기 전, 스스로의 서사를 먼저 충실히 빚어내는 이들의 치열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 = 빌리프랩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4631_web.jpg?rnd=20260430093519)
[서울=뉴시스] 아일릿. (사진 = 빌리프랩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 글로벌 팬덤 글릿(GLLIT)의 반응은 뜨겁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의 '카운트다운 차트 글로벌(Countdown Chart Global)' 6위에 오르며 사전 기대감을 증명했다. 1020세대를 대표하는 청춘의 아이콘으로서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Pocari Sweat)' 모델로 재발탁되는 등 거침없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다음 달 3일부터 하이브(HYBE) 사옥에서 열리는 팝업 스토어(Pop-up store)와 5일 열리는 어린이대공원 페스티벌(Festival)은 이들의 픽셀(Pixel) 같은 매력이 물리적 공간에서 현행화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아일릿은 이번 활동의 목표로 주저 없이 '모두의 최애'와 음악방송 1위를 꼽았다. 원희는 1위 공약으로 "넙치 요리를 먹으며 앙코르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엉뚱하고도 사랑스러운 바람을 전했다. 누군가의 인정을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존재를 확신하기에 가능한, 이 명랑하고 투명한 발걸음. 서로의 마음을 짐작만 하던 아득한 망설임의 시간은 끝났다. 기어코 다시 시작된 아일릿의 눈부신 레벨 업(Level up)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아일릿은 이번 활동의 목표로 주저 없이 '모두의 최애'와 음악방송 1위를 꼽았다. 원희는 1위 공약으로 "넙치 요리를 먹으며 앙코르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엉뚱하고도 사랑스러운 바람을 전했다. 누군가의 인정을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존재를 확신하기에 가능한, 이 명랑하고 투명한 발걸음. 서로의 마음을 짐작만 하던 아득한 망설임의 시간은 끝났다. 기어코 다시 시작된 아일릿의 눈부신 레벨 업(Level up)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