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도 10% 이하…돌뿌리 없는 정돈된 길
북한산 구름정원길 등 도심형 탐방로부터
설악산 용소폭포길 등 자연 만끽할 경로
![[산청=뉴시스] 지리산 칠선계곡. 2026. 04. 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02099707_web.jpg?rnd=20260401140824)
[산청=뉴시스] 지리산 칠선계곡. 2026. 04. 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30일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85곳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국 국립공원 24곳이 고르게 분포한 점을 활용해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찾아 휴식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자연 공간을 제안했다.
이번에 선정된 탐방로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총 85개 코스로 구성됐다.
경사도가 10%를 넘지 않아 편하게 걸을 수 있고, 돌뿌리 등이 거의 없어 정돈된 길이 중심이다.
왕복 거리는 최대 4시간을 넘지 않으며 숲·호수·계곡·해변 등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배치됐다.
서울·수도권에서는 북한산 구름정원길이 대표 탐방로다. 도심과 자연 풍경을 함께 마주할 수 있는 약 5킬로미터(㎞) 구간으로 휴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북한산 순례길·북한산 충의길·우이령길 등 다양한 도심형 탐방로가 선정됐다.
강원권은 오대산 전나무숲길이 명소로 꼽힌다. 1㎞ 남짓의 평탄한 길로 남녀노소 걷기에 적합하다. 설악산 용소폭포길·백담사자연관찰로·치악산 금강소나무길 등도 강원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경로로 포함됐다.
충청·대전권에서는 월악산 악어봉 탐방로가 핵심이다. 약 1.8㎞ 구간을 오르면 정상에서 호수와 악어가 모여 있는 듯한 이색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속리산 화양동계곡길·계룡산 동학사길·수통골길·태안해안 노을길 등도 탐방객을 맞이한다.
![[대전=뉴시스] 국립공원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이 계룡산성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01992812_web.jpg?rnd=20251114085754)
[대전=뉴시스] 국립공원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이 계룡산성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권은 무주 덕유산 칠연폭포길(3㎞)이 대표적이다. 계곡을 따라 걸으며 심신 안정을 얻을 수 있으며·지리산 만복대길·뱀사골계곡길·덕유산 구천동길이 선택지로 제시됐다.
광주·전남권은 무등산 단풍터널길(7.4㎞)을 적극 추천한다. 단풍나무가 터널처럼 이어지는 숲길에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지리산 화엄사길·내장산 아기단풍별길·월출산 경포대계곡길도 짧은 시간 내 휴식을 제공한다.
대구·경북권은 선비의 정취를 담은 소백산 달밭길(10㎞)이 주목받는다. 주왕산 주왕계곡길·절골계곡길·가야산 백운동길도 쉽게 방문 가능한 경로로 꼽혔다.
부산·경남권은 금정산 남문탐방로가 대표적이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도심과 바다 절경을 조망할 수 있다. 가야산 소리길·지리산 칠선계곡길·한려해상 금산길 등도 방문객 발길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탐방로 85개에 대한 거리·소요 시간·난이도 등 상세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자연 속에서 걷고 머무르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223_web.jpg?rnd=20251118152819)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