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중국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32.06 포인트, 1.68% 올라간 2만6111.84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60.79 포인트, 1.86% 상승한 8805.6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82.83 포인트, 1.72% 오른 4910.02로 장을 마쳤다.
전날 열린 중국 당정치국 회의에서는 과당 경쟁을 의미하는 ‘내권(內卷)’ 시정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지원책을 전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회의는 또한 부동산 정책을 1년 만에 다시 논의하면서 시장 안정 의지를 확인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과 도시 재개발 추진을 내놓았다.
다만 미·이란 종전협상 교착에 따른 유가 상승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매도는 제한적이었다.
기술주와 금융주, 부동산주, 자동차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광통신 장비주 캠브리지 과기가 14.84%, 인공지능(AI) 부품주 성훙과기 7.00%,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8.89%, 화룬치지 6.53%, 룽후집단 4.30%, 화룬완샹 3.92%, 중국핑안보험 6.08%, 중국인수보험 5.14%, 전기차주 비야디 4.44%, 리샹 3.36%,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 4.0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55%,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24%, 생수주 눙푸 산취안 3.61%, 풍력발전주 진펑과기 3.37%, 뤄양 몰리브덴 3.45%, 금광주 쯔진광업 3.11% 급등했다.
홍콩교역소도 2.99%, 유방보험 2.17%, 동영상주 콰이서우 2.93%,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2.3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24%, 유리주 신이보리 2.88%, 화룬맥주 2.51%, 훠궈주 하이디라오 2.50%, 가전주 하이얼즈자 2.40%,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09%,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82%, 바이오주 신다생물 2.79%, 중국석유천연가스 2.66%, 중국석유화공 2.40%, 지리차 2.5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45%,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41%, 석탄주 중국선화 2.28%, 완구주 파오파오마터(팝 마트) 2.35%,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2.19%, 항룽지산 2.23% 뛰어올랐다.,
반면 공간지능주 췬허과기 7.12%, 미국이 장비 공급 중단을 통보한 화훙반도체 4.59%,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5.77%, 초상은행 4.23%, 약품주 야오밍 캉더 3.70% 급락했다.
검색주 바이두 역시 2.76%, 반도체주 중신국제 0.38%, 한썬제약 1.18%, 스야오 집단 0.60%, 중국생물 제약 0.37%, 부동산주 청쿵기건 1.12%, 전력주 뎬넝실업 0.38%, 전지주 닝더스다이(CATL) 0.24%, 노포황금 0.35%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582억8070만 홍콩달러(약 48조7634억원), H주는 914억6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관해 이날 상승을 기술적 요인 때문으로 평가하면서 선물지수 결제일에는 대형 투자자의 포지션 조정이 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오름폭을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전날 항셍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했다가 곧바로 회복한 점에서 하락세가 ‘일시적 이탈’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수는 당분간 2만5700~2만6700선 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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