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친나왓, 법무부 결정으로 5월 11일 가석방 출소

기사등록 2026/04/29 18:19:39

최종수정 2026/04/29 18:39:07

[방콕(태국)=AP/뉴시스] 2025년 9월 사진으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운데)와 그의 딸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오른쪽)가 방콕의 대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태국 대법원은 당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2023년 태국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 후 부패와 권력 남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징역 1년을 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9.09.
[방콕(태국)=AP/뉴시스] 2025년 9월 사진으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운데)와 그의 딸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오른쪽)가 방콕의 대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태국 대법원은 당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2023년 태국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 후 부패와 권력 남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징역 1년을 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9.09.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태국의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29일 법무부 가석방 위원회의 결정으로 5월 11일 가석방 출소하게 되었다.

중국 신화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탁신 전 총리는 3년 전 총선서 군부 세력 약화가 확실해지자 망명 15년 만에 귀국해 재판을 받았으나 6개월 만에 석방되고 복권되어 특혜 비판을 받았다.

1년 뒤 딸 패통탄 친나왓이 탁신이 세운 프아타이당 소속으로 2024년 8월 총리가가 되었다. 그러나 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의 접경지 충돌 때 '비 애국적' 처신으로 패통탄이 1년 만인 2025년 8월 해임되었고 곧장 탁신은 재수감된 것이다.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총선이 올 2월 치러져 보수파 품짜이타이당이 진보적 국민당을 누르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으며 패통탄 연정 파트너였던 아누틴 찬위라꾼 과도 총리가 당당하게 총리로 권력을 잡았다. 탁신 가문의 프아타이당은 3위로 밀려났다.

전자업 자수성가 사업가였던 탁신 친나왓은 북부 농민들의 지지로 총선에서 승리해 총리가 되었으나 5년 뒤 2006년 군부 쿠데타로 물러났다.

군부의 사법 조치 움직임에 2008년 망명해 2023년에야 귀국했다. 이 사이 태국에서는 탁신의 여 조카인 잉랏 친나왓이 재개된 총선서 이겨 총리가 되었다. 그러나 그녀 역시 2014년 쿠데타로 타도되었고 망명해야 했다.

태국 군부는 헌법을 유리하게 고친 뒤 2019년 총선에서 잉락을 타도한 쁘라웃 짠오차 참모총장이 승리해 총리가 되었다.

 그러나 4년 뒤인 2023년 5월 선거에서 진보적 신당 전진당이 선두를 차지하고 프아타이당이 그 뒤를 이으면서 군부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전진당은 군부와 보수 세력의 압박에 총리직 확보에 실패하고 당 해산을 거쳐 국민당으로 거듭났으나 집권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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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친나왓, 법무부 결정으로 5월 11일 가석방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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