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국내 바이오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지속
![[서울=뉴시스] 황재희 기자=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6-한국MSD 오픈이노베이션’ 세션 모습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02124235_web.jpg?rnd=20260429172508)
[서울=뉴시스] 황재희 기자=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6-한국MSD 오픈이노베이션’ 세션 모습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글로벌제약사 MSD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면서 ‘오픈 이노베이션 가교’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6-한국MSD 오픈이노베이션’ 세션에서 맥마흔 그레이스 한 MSD 퍼시픽 사업개발·라이선싱 헤드는 “MSD의 파트너링 전략은 여전히 과학 중심이라는 점에서 변함이 없고, 다만 협력의 범위와 깊이는 크게 확장됐다”며 “우리는 차세대 혁신을 위해 초기 단계의 기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헤드는 “MSD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한국 바이오텍의 모든 잠재력을 보길 원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특정 데이터뿐 아니라 포괄적인 데이터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는 생물학적 리스크를 포함해 기술 리스크, 임상리스크, 사업리스크 모두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파트너십을 고려할 때 타협이 불가한 것은 결국 데이터”라며 “뚜렷한 과학적인 가설이 있어야 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명제와 프로파일, 전임상 데이터와 이 기술로 어떤 기준을 달성하려고 하는지 등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MSD 임상연구부는 임상시험 설계, 프로토콜 개발 등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국내 연구자와 의료기관이 글로벌 임상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연구기관 600여 곳 및 학계와 협력해 전 치료 영역에 걸친 임상시험을 182건 진행 중이며, 2014~2025년 한국MSD 임상연구에 한국 환자 8900여 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MSD의 종양학 임상시험 진행기관(1만5097곳) 중 한국 기관은 3%(494곳)에 불과하나, 그 3%의 한국기관에서 MSD의 글로벌 항암제 임상시험의 68%(총 228건 중 156건)를 담당하고 있다.
또 MSD의 글로벌 항암제 임상시험 등록 환자 수는 한국이 60개국 중 4위이며, MSD의 임상시험 기관 상위 20곳 중 4곳이 한국에 위치한다.
한국MSD 관계자는 “한국 기업과 글로벌 MSD BD&L 팀과의 연결을 통해 202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 20여곳과 기술 이전 계약, 공동연구, 코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파트너십 체결 성과를 거두며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MSD는 12개의 한국 기업과 15건의 면역항암제 임상연구협력 및 공급 계약(CTCSA)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에는 한미약품, 압타바이오, 지아이이노베이션, 에이비엘바이오와 잇따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에는 셀비온과의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한미약품과는 추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는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건산업창업혁신센터(K-BIC) 내 MSD BD&L 오피스를 설립했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MSD와 보다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는 접점 플랫폼을 마련한 것이다.
김 알버트 한국 MSD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경험을 쌓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진흥원–MSD 파트너링 데이’도 새롭게 시작했으며, 5월 초까지 총 13개의 국내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에는 디지털 헬스를 주제로 한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을 준비 중으로,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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