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수출 호조…1분기 영업익 규모에 시장 '관심'

기사등록 2026/04/30 07:15: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실적 발표 예정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8000억원 예상

美-이란 전쟁 영향은 제한적 반영 가능성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다연장 로켓의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5.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다연장 로켓의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5.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방위산업 수출 확대 흐름 속에서 주요 방산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분기 기준 영업이익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이날 오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한화에어로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7000억~8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다연장로켓 '천무'와 K9 자주포 등 주력 제품의 수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에어로는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천무를 수출한 이후 유럽과 중동 등지에서 추가 수주를 이어가며 누적 약 100억 달러(약 14조8000억원) 규모 계약을 확보했다.

K9 자주포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도 방산 수요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2022년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까지 겹치며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국방비 지출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K방산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분위기다.

업계 전반 흐름도 긍정적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4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조4575억원, 영업이익 22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 10.5% 증가한 수치로 방산 부문 수출과 내수 물량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과 이란 갈등이 지난달 이후 본격화한 만큼 1분기 실적에 이를 온전히 반영하기에는 시차가 존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는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K방산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업계 관계자는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가 최근 실전 환경에서 요격 능력을 입증하면서 한국 무기체계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추가 수주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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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수출 호조…1분기 영업익 규모에 시장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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