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10조원대 부근 형성…'초접전'
주가 등락 따라 순위 변동 잦아질 듯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6641.02)보다 49.88포인트(0.75%) 오른 6690.90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215.58)보다 4.68포인트(0.39%) 상승한 1220.26에 거래를 마쳤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3.6원)보다 5.4원 오른 1479.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사진=KB국민은행 제공)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21266018_web.jpg?rnd=2026042915565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6641.02)보다 49.88포인트(0.75%) 오른 6690.90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215.58)보다 4.68포인트(0.39%) 상승한 1220.26에 거래를 마쳤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3.6원)보다 5.4원 오른 1479.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사진=KB국민은행 제공)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국내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가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3위와 5위의 시총 격차가 4조원 안팎에 그치면서 주가 등락에 따른 순위 변동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시가총액 3위인 현대차의 시총은 113조8453억원을 기록 중이다. 4위인 LG에너지솔루션(110조6820억원)을 3조1633억원 가량 앞서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초 가파른 주가 상승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당시 부동의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세 번째로 시총 100조 클럽에 입성했다. 연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현대차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 로드맵과 함께 수익화 목표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됐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지난 21일 벤츠의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11% 넘게 급등했고 당일 종가 기준 시총이 111조8520억원을 기록해 현대차(111조7977억원)를 앞질렀다.
이후 지난 28일 현대차가 다시 3위 자리로 복귀한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SK스퀘어가 다크호스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SK스퀘어는 올 들어서만 주가가 36만8000원에서 83만원으로 125.54% 급등했다. 이 기간 시총 역시 48조6081억원에서 109조5255억원으로 60조원 넘게 불어났고 시총 순위도 8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3사 모두 시가총액이 110조원 부근에 형성돼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 흐름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잦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로서는 4~5위의 순위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스퀘어에 대해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는 등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에 대해서는 하반기 로보틱스 모멘텀을 기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는 국내 5번째 시가총액 100조원 기업으로 임직원 84명 기준 인 당 시가총액 1조2000억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 및 주가 전망을 감안 시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실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장기 미래사업 모멘텀"이라면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및 로보틱스 모멘텀이 하반기부터 본격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시가총액 3위인 현대차의 시총은 113조8453억원을 기록 중이다. 4위인 LG에너지솔루션(110조6820억원)을 3조1633억원 가량 앞서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초 가파른 주가 상승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당시 부동의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세 번째로 시총 100조 클럽에 입성했다. 연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현대차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 로드맵과 함께 수익화 목표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됐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지난 21일 벤츠의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11% 넘게 급등했고 당일 종가 기준 시총이 111조8520억원을 기록해 현대차(111조7977억원)를 앞질렀다.
이후 지난 28일 현대차가 다시 3위 자리로 복귀한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SK스퀘어가 다크호스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SK스퀘어는 올 들어서만 주가가 36만8000원에서 83만원으로 125.54% 급등했다. 이 기간 시총 역시 48조6081억원에서 109조5255억원으로 60조원 넘게 불어났고 시총 순위도 8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3사 모두 시가총액이 110조원 부근에 형성돼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 흐름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잦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로서는 4~5위의 순위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스퀘어에 대해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는 등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에 대해서는 하반기 로보틱스 모멘텀을 기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는 국내 5번째 시가총액 100조원 기업으로 임직원 84명 기준 인 당 시가총액 1조2000억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 및 주가 전망을 감안 시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실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장기 미래사업 모멘텀"이라면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및 로보틱스 모멘텀이 하반기부터 본격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