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號 LG전자 1Q 실적 "전장이 밀고, 가전이 끌었다"…2Q는 "수익성 확보"

기사등록 2026/04/29 17:50:36

매출 23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6737억원

B2C 생활가전, B2B 전장이 호실적 이끌어

수익성 확보 주력…공급망 최적화·원가경쟁력 강화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7일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LG전자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7330억원, 영업이익 1조6736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분기 매출이 23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었다. 2026.04.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7일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LG전자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7330억원, 영업이익 1조6736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분기 매출이 23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류재철 대표가 이끄는 LG전자의 대표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생활가전과 전장사업이 분기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에도 수익성 확보 및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장이 밀고 생활가전이 끌었다

LG전자는 29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6737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늘며 역대 1분기 경영실적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늘어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의 소비자(B2C) 중심 생활가전과 기업(B2B) 고객 중심의 전장 사업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생활가전을 맡은 HS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합산 분기 매출액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1분기 B2B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 늘어난 6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수익성 악화 우려…공급망 최적화·원가경쟁력 강화

LG전자는 중동 전쟁과 관세 리스크 등 경기 불확실성에도 시장 컨센서스(매출 23조3177억원, 영업이익 1조3819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김창태 LG전자 CFO는 이날 1분기 경영 실적 발표 후 열린 실적발표회(콘퍼런스콜)에서 "원자재 가격 인상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비용 상승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가치 매출 확대와 비용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계절적 수요 구조와 비용 부담이 맞물리며 연간 수익성은 다시 압박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시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조7272억원, 영업이익은 1조673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조7272억원, 영업이익은 1조673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악화하는 '상고하저' 흐름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LG전자는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을 맡은 HS 사업본부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공급망 최적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

LG전자는 콘퍼런스콜에서 "투트랙 전략 강화를 위한 제품 라인업을 빠르게 보강하고,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B2B, 구독 사업 강화,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 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홈로봇과 로봇용 부품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도 지속할 예정이다.

TV 등을 중심으로 한 MS 사업본부는 올레드(OLED) TV와 마이크로RGB 등 프리미엄 LCD TV, 라이프스타일 TV 중심으로 효율적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2분기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최되는 만큼 스포츠 이벤트 대응과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운영한다.

전장을 맡고 있는 VS본부는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VS본부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수요의 뚜렷한 회복세는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사업 분야인 ES사업본부는 지역 맞춤형 제품 판매와 차세대 기술 개발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LG전자는 "북미 유니터리, 유럽 히트펌프 등 지역 맞춤형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기술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며 "비용 부담 증가 영향을 해외 중심 매출 증대와 자원 효율화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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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號 LG전자 1Q 실적 "전장이 밀고, 가전이 끌었다"…2Q는 "수익성 확보"

기사등록 2026/04/29 17:50: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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