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선수' 카스트로프, 퇴장→징계 시즌 종료…홍명보호에 악재

기사등록 2026/04/29 10:42:59

지난 25일 볼프스부르크전 퇴장

잔여 일정, 징계와 동일한 3경기

소집 전 컨디션 유지에 '빨간불'

[서울=뉴시스]홍명보 감독과 악수하는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홍명보 감독과 악수하는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최초 외국 태생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가 2025~2026시즌 잔여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 컨디션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체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소화한다.
 
이후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가진 뒤,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일정을 치른다.

유럽 주요 리그가 시즌 막바지를 향하고,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부상 주의보가 각 팀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부상뿐 아니라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뛰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 한국의 멀티 플레이어인 카스트로프는 컨디션을 이어가는 데 적신호가 켜졌다.

[쾰른=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 2026.03.21.
[쾰른=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 2026.03.21.

카스트로프는 지난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2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상대 역습을 저지하다 무리한 태클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난해 10월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어 시즌 2호 퇴장이었다.

퇴장을 당하면 추가 징계를 받게 되는데, 카스트로프에게는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렸다.

독일 매체 '빌트'는 29일 "카스트로프의 시즌은 끝났다"고 보도했다.

분데스리가는 34라운드 제체로 운영되는데, 남은 경기와 징계 경기 수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미 다른 컵 대회에서도 다 탈락했기에, 카스트로프의 월드컵 전 마지막 공식전은 볼프스부르크전이 됐다.

[뮌헨글라트바흐=AP/뉴시스]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 2026.04.19.
[뮌헨글라트바흐=AP/뉴시스]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 2026.04.19.

아직 최종 명단이 발표된 건 아니지만, 카스트로프는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자원인 만큼 홍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제한된 스쿼드에서 좌우 측면 수비,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에서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북중미에 동행할 전망이다.

그런데 한창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할 5월에 공식전을 단 하나도 소화하지 못하는 건 선수에게도, 팀에도 악재다.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3월 유럽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 인터뷰 도중 눈을 감고 있다. 2026.04.02. ks@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3월 유럽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 인터뷰 도중 눈을 감고 있다. 2026.04.02. [email protected]


한편 홍명보호의 최종 명단은 5월16일 발표된다.

이후 홍 감독을 포함한 1차 본진이 18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에 최종 승선한 선수들은 각각의 리그 일정에 따라 차례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집결할 예정이며, 25일 전후로 대부분의 선수가 소집될 거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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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선수' 카스트로프, 퇴장→징계 시즌 종료…홍명보호에 악재

기사등록 2026/04/29 10:42: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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