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英 국왕 35년만의 미 의회 연설 예정
버킹엄 궁, 연설에 앞서 일부 내용 공개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7일(현지 시간)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커밀라 왕비와 함께 백악관 모양의 벌통을 보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평소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찰스 3세 국왕의 국빈 방문을 맞아, 백악관은 정원 내 벌통을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환담을 이어갔다. 2026.04.28.](https://img1.newsis.com/2026/04/28/NISI20260428_0001211952_web.jpg?rnd=20260428075750)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7일(현지 시간)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커밀라 왕비와 함께 백악관 모양의 벌통을 보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평소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찰스 3세 국왕의 국빈 방문을 맞아, 백악관은 정원 내 벌통을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환담을 이어갔다. 2026.04.28.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방문 이틀째인 영국 찰스 3세 국왕은 28일 미국 상하원 연설에서 미국과 영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동맹 중 하나”라고 발언할 것이라고 버킹엄 궁이 밝혔다.
27일 영국 BBC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찰스 국왕은 양국간 의견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두 나라는 항상 화합의 길을 찾아왔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버킹엄궁이 사전에 일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찰스 국왕은 연설에서 지난 250년간 두 나라의 역사는 ‘화해와 갱신’으로 점철됐으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동맹 중 하나라고 부를 만한 것을 만들어냈다고 말할 계획이다.
찰스 국왕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하의 백악관 기자단 만찬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한 언급도 있을 예정이다.
찰스 국왕은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양국 협력,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방위 조약과 호주 및 미국과의 잠수함 협력 관계 등도 언급할 것이라고 버킹엄 궁 관계자들은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영국 국왕으로서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1991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 35년 만이다.
국왕은 의회 연설에 이어서는 29~30일 뉴욕 9.11 메모리얼 방문, 버지니아에서 열리는 미 건국 250주년 행사 참석 등의 일정 뒤 버뮤다로 이동할 예정이다.
영국 국왕의 미국 방문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2007년 방문 이후 처음이다.
당시 방문은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의 영국 정착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14명의 미국 대통령 재위 기간 동안 수 차례 미국을 방문했다고 백악관 역사 협회는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