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0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 조합원이 서울지역 3대 악덕사업주 퇴출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악덕사업주 OUT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2026.04.20.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21252225_web.jpg?rnd=2026042011413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0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 조합원이 서울지역 3대 악덕사업주 퇴출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악덕사업주 OUT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2026.0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과 7월 17일 제헌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 그간 휴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공무원과 교사 등 시민들 사이에서 환영과 기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28일 국무회의에서 두 날을 공휴일로 확정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가장 큰 변화를 실감하는 이들은 공공 부문 종사자들이다.
노동절은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 이후 민간 근로자에게만 유급휴일로 적용되어 왔으나, 공무원과 교사 등은 정상 근무를 해야 했다. 서울 소재 구청에서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매년 노동절마다 민간 기업 친구들이 쉴 때 소외감을 느꼈는데, 63년 만에 차별 없는 휴일을 보장받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던 제헌절이 18년 만에 복원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직장인 이모 씨는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임에도 쉬지 않아 의미가 퇴색된 느낌이었다"며 "다시 공휴일이 된 만큼 가족들과 함께 제헌절의 가치를 되새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두 기념일 모두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 공휴일이 적용된다는 점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사처는 국경일인 제헌절의 상징성과 공휴일 지정 취지를 고려해 대체 공휴일 대상에 포함했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노동절의 경우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는 특수한 취지상 다른 공휴일처럼 '휴일 대체'를 적용할 수 없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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