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2심 재판부' 특별상 오명
![[수원=뉴시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가 28일 수원지법 앞에서 '경기지역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진행했다. (사진=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제공) 2026.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8/NISI20260428_0002123036_web.jpg?rnd=20260428171710)
[수원=뉴시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가 28일 수원지법 앞에서 '경기지역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진행했다. (사진=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제공) 2026.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현장에서 5명의 노동자가 숨진 현대엔지니어링을 최악의 살인 기업으로 선정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는 28일 수원지법 앞에서 '경기지역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고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사업장에서는 지난 한 해 총 5명의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25일에는 안성시 소재 교량 붕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이주 노동자 4명이 사망했고, 3월 평택시 소재 사업장에서도 노동자 1명이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공동 2위에는 삼성물산, 계룡건설산업, 우리관리, 라움조경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사업장에서도 추락, 충돌 등 사고로 각각 2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선정된 기업들의 사고는 인력 감축, 비용절감을 위한 이주노동자 초과착쥐, 안전조치 미이행, 위험성평가 부재 등 기본적인 예방조치 부실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사법부와 아리셀 항소심 사건을 심리한 수원고법 형사1부(재판장 신현일)에 특별상을 수여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건인 삼표그룹 회장에 대한 무죄 선고와 아리셀 대표이사에 대한 징역 15년 형을 항소심에서 4년으로 감형한 것은 노동안전과 생명권을 무시하고 기업에 면죄부를 준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산재 사망은 '기업에 의한 살인'이지만 기업은 책임지지 않고, 처벌은 미약하거나 면제되며, 사법부는 기업에 면죄부를 주는 판결을 반복하고 있다"며 "노동자의 생명은 어떤 경우에도 이윤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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