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상판 내려앉은 '구 삼호교'…손상 구간 철거 착수

기사등록 2026/04/28 15:53:06

최종수정 2026/04/28 18:36:24

[울산=뉴시스] 지난 2025년 7월21일 울산 중구 옛 삼호교가 이번 집중호우에 교량이 휘어져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지난 2025년 7월21일 울산 중구 옛 삼호교가 이번 집중호우에 교량이 휘어져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가 집중호우로 일부 상판이 내려앉은 구 삼호교의 손상 구간 철거에 착수했다.

구는 여름철 집중 강우로 태화강 수위가 상승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총 7억5200만원의 국·시비를 투입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달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했다. 하천점용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지난 22일 공사에 들어갔다.

구는 전체 23개 경간 가운데 붕괴 우려가 있는 5개 경간, 약 45m 구간의 상판과 교량·하부 구조물을 내달 중순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철거 작업은 구조물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와이어쏘 공법'이 적용된다. 이 공법은 콘크리트에 원형 구멍을 낸 뒤 다이아몬드가 박힌 와이어를 이용해 콘크리트와 철근을 정밀 절단하는 방식이다. 이후 구는 6월20일까지 구 삼호교 진입로를 원상복구하는 등 후속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 삼호교는 총연장 218m, 폭 5.2m 규모의 보행자 전용 교량이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일부 상판이 붕괴되면서 현재까지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위험 구간을 선제적으로 철거하기로 했다"며 "사전 대응을 통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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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상판 내려앉은 '구 삼호교'…손상 구간 철거 착수

기사등록 2026/04/28 15:53:06 최초수정 2026/04/28 1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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