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도핑 논란 전면 부인
![[런던=AP/뉴시스] 사바스티안 사웨(케냐)가 2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마라톤에서 1시간 59분 30초 세계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록이 적힌 신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26.](https://img1.newsis.com/2026/04/26/NISI20260426_0001208962_web.jpg?rnd=20260426210251)
[런던=AP/뉴시스] 사바스티안 사웨(케냐)가 2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마라톤에서 1시간 59분 30초 세계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록이 적힌 신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26.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인류 역사상 최초로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한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가 기술 도핑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한국 시간) "마라톤 기록 제조기인 사웨는 '엄격한 도핑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사웨는 지난 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42.195㎞ 풀코스를 1시간59분30초에 완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세운 종전 기록 2시간00분35초보다 1분 이상 빠른 기록으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서브 2(2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던 2시간 대가 깨진 만큼 기술 도핑 논란까지 불거졌는데, 사웨는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케냐 국적의 선수들이 도핑 사건에 휩싸였던 만큼, 그는 팀과 함께 엄격한 테스트 체계를 도입했다 한다.
그는 "도핑은 우리나라에서 암적인 존재가 됐다. 많은 의구심을 갖고 바라보는 상황이 좋진 않다"며 "우리가 정정당당하게 달리면서도 빠르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누가 무엇을 사용하는지 의심할 필요가 없기에 모든 선수가 동료들과 편안하게 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재능과 노력, 훈련과 인내가 있다면 정정하게 달리면서도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걸 세상에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웨는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뛰었는데, 이 신발 덕에 무려 65초나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이 신발의 무게는 한 짝에 97g밖에 되지 않는다.
사웨는 "신발이 매우 좋고 가벼우며, 편안하고 지지력이 뛰어나 나를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런던=AP/뉴시스] 사바스티안 사웨(케냐)와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가 2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에서 각각 남녀부 차지한 후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웨는 1시간59분30초의 기록으로 마라톤 사상 처음으로 2시간 벽(서브 2)을 깨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아세파는 2시간15분41초로 본인의 세계 기록을 9초 단축하며 우승했다. 2026.04.27.](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1210147_web.jpg?rnd=20260427105740)
[런던=AP/뉴시스] 사바스티안 사웨(케냐)와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가 2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에서 각각 남녀부 차지한 후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웨는 1시간59분30초의 기록으로 마라톤 사상 처음으로 2시간 벽(서브 2)을 깨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아세파는 2시간15분41초로 본인의 세계 기록을 9초 단축하며 우승했다. 2026.04.27.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59분41초로 사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서브 2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서는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가 2시간15분41초로 세계 신기록을 쓴 바 있다.
케젤차와 아세파도 사웨와 같은 신발을 신고 뛴 거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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