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사는 절대 안 돼"…대기업 연구원 딸 결혼 반대 부모의 독설

기사등록 2026/04/28 00:44:00


[서울=뉴시스] 수영강사 직업을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수영강사 직업을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대기업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여성과 수영강사 남자친구의 결혼 문제를 두고 부모와 자식 간의 가치관 차이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자친구의 직업을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A 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 씨는 현재 대기업 연구직으로 근무 중이며 남자친구는 수영강사로 일하고 있다. A 씨는 부모가 남자친구의 직업을 '안정적이지 않다'라는 이유로 결혼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에 따르면 부모는 "직업적 안정성이 부족하다", "향후 육아 휴직 시 경제적 대처가 우려된다"는 현실적인 고민을 제시했다. 또한 A 씨의 부모는 "멍청한 애 낳으면 어쩌냐"라며 자녀의 지능에 대한 걱정까지 언급하며 교제만 할 것을 권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연봉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 사람만큼 순한 사람은 다시는 못 만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A 씨는 양가 모두 노후 준비가 되어 있고 결혼 지원금 규모도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나는 내가 '10점짜리 여자'가 아님을 안다"며 부모님의 높은 기대치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본인이 능력이 있으니 남자가 가정을 잘 돌보는 성격이면 괜찮다"며 A 씨를 지지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수영강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이성 관계의 유혹이 많고 불륜 사례를 주변에서 많이 봤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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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4/28 00:44: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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