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25 낙뢰연보' 발간
여름철 57%…충남 26% 발생
![[서울=뉴시스] 2025년 시·군·구별 단위면적 당 낙뢰 발생 횟수 분포 (자료=기상청 제공) 2026.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2121229_web.jpg?rnd=20260427102009)
[서울=뉴시스] 2025년 시·군·구별 단위면적 당 낙뢰 발생 횟수 분포 (자료=기상청 제공) 2026.0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지난해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약 10만6000회의 낙뢰(벼락)가 관측됐다. 이 중 57%가 여름철에 집중됐고, 지역별로는 충남(26%)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같은 정보를 담은 '2025 낙뢰연보'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는 약 10만6000회다. 최근 10년(2016~2025년) 평균인 약 10만5000회보다는 1.3% 많고, 전년(2024년, 14만5784회)에 비해서는 27% 적었다.
월별 특성을 살펴보면 낙뢰의 57%가 여름철(6월~8월)에 집중되며 최근 10년 평균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7월로 3만5372회(약 33%)가 관측됐다. 특히 7월 17일은 강한 대기불안정으로 많은 강수와 함께 하루에만 2만3031회(2025년 전체의 21%)가 관측되며 연간 낙뢰가 가장 많았던 날로 기록됐다.
지역적 특성을 보면 충청남도가 전체의 26%(2만8165회)로 가장 많았고, 전북특별자치도 15%(15만714회), 전라남도 12%(1만3318회)가 그 뒤를 이었다. 부산광역시가 382회로 가장 적게 관측됐다. 최근 10년 평균에서는 낙뢰가 경상남도와 서해안 지역에 집중됐었다.
해상에서 발생한 낙뢰는 서해상(27만7693회)이 가장 많았다. 이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발달하고 늦게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줘 따뜻한 공기가 서해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서해상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이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보는 기상청 21개 낙뢰 관측망으로 관측한 자료를 통해 분석한 ▲월별, 광역시·도별, 시군구별 낙뢰 횟수 ▲단위 면적당(㎢) 횟수 ▲낙뢰 공간 분포 ▲주요 5대 낙뢰 사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2025 낙뢰연보는 전자파일 형태로 제공되며 기상청 누리집 → 자료실 → 기상간행물 → 낙뢰연보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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