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강보합·SK하닉 3%↑…반도체 훈풍 속 파업 변수[핫스탁]

기사등록 2026/04/27 09:11:07

최종수정 2026/04/27 09:48:24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파업 우려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0.23% 상승한 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85% 오른 12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 흐름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인텔이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낙관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주가가 23.5% 치솟았다.

인텔발 훈풍이 반도체 업종 전반에 퍼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3% 급등하며 18거래일 연속 상승, 사상 최장 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엔비디아도 4.3% 상승했다.

이처럼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파업 이슈에 발목이 잡힌 모습이다.

지난 23일 삼성전자 과반노조 지위를 확보한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평택사업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사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최소 20조~30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한다. 파업으로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격 상승 압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파업이 18일간 지속될 경우 종료 이후에도 자동화 라인의 재가동 및 정상화 과정에 추가로 2~3주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며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전체 노조원의 30~40%에 이르는 만큼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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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강보합·SK하닉 3%↑…반도체 훈풍 속 파업 변수[핫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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