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치적 위기 때마다 취소…트럼프 "일정 다시 잡을 것"
![[워싱턴=AP/뉴시스]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연례만찬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밀경호국 보호를 받으며 대피하는 모습. 2026.04.26.](https://img1.newsis.com/2026/04/26/NISI20260426_0001208579_web.jpg?rnd=20260426130503)
[워싱턴=AP/뉴시스]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연례만찬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밀경호국 보호를 받으며 대피하는 모습. 2026.04.2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협회(WHCA) 연례 만찬에 참석했다가 총격 사건에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WHCA와 연례 만찬에 관심이 모아진다.
WHCA 홈페이지에 따르면 WHCA는 백악관을 취재하는 미국과 해외 언론 기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독립된 언론이 미국의 안정에 필수적이라는 수정헌법 1조에 따라 언론이 정부의 통제 없이 대통령에 대해 독립적으로 보도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임무로 하고 있다.
WHCA는 1914년 설립됐다.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기자회견을 폐지하겠다고 위협하자 백악관을 취재하던 기자들이 기자회견 중단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WHCA 연례 만찬은 1921년 하딩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다만 하딩 대통령은 재임 기간 단 한번도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고 1924년 캘빈 쿨리지 대통령이 만찬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 1기를 제외하고 미국 역대 대통령이 재임 중 한 차례 이상 참석하면서 언론의 자유와 수정헌법 1조를 기념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만찬은 관행상 4월 마지막 주 토요일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대통령이 농담 섞인 연설을 하고 곧이어 참석한 코미디언들이 대통령과 행정부를 비판 섞인 풍자를 하는 것이 전통이다. 당초 백인 남성 중심 친목 모임으로 유색 인종은 1950년대까지, 여성은 1962년까지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다.
연례 만찬 입장권은 WHCA 회원사에게만 판매되며 협회 활동 수입원으로 쓰인다. 대통령을 취재하는 기자들에 대한 지원, 수정헌법 제1조와 자유 언론의 가치에 대해 대중을 교육하는 행사와 프로그램, 신진 기자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이 포함된다.
WHCA 연례 만찬은 1930년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전 미국 대통령 사망, 1942년 미국의 제2차 세계대전 참전, 1951년 한국전쟁,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등 정치적 위기가 발생했을 때 마다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연례 만찬) 행사 책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30일 이내에 일정을 다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WHCA 회장도 공식 성명에서 "오늘 행사는 중단하며 추후 일정을 다시 잡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을 '가짜뉴스'라며 공개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1기(2017~2021) 전 기간 WHCA 만찬 초청을 거부했다. 2기 출범 이후 올해 처음으로 만찬에 참석했다가 만찬장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긴급 대피하는 사태에 직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WHCA 홈페이지에 따르면 WHCA는 백악관을 취재하는 미국과 해외 언론 기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독립된 언론이 미국의 안정에 필수적이라는 수정헌법 1조에 따라 언론이 정부의 통제 없이 대통령에 대해 독립적으로 보도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임무로 하고 있다.
WHCA는 1914년 설립됐다.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기자회견을 폐지하겠다고 위협하자 백악관을 취재하던 기자들이 기자회견 중단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WHCA 연례 만찬은 1921년 하딩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다만 하딩 대통령은 재임 기간 단 한번도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고 1924년 캘빈 쿨리지 대통령이 만찬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 1기를 제외하고 미국 역대 대통령이 재임 중 한 차례 이상 참석하면서 언론의 자유와 수정헌법 1조를 기념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만찬은 관행상 4월 마지막 주 토요일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대통령이 농담 섞인 연설을 하고 곧이어 참석한 코미디언들이 대통령과 행정부를 비판 섞인 풍자를 하는 것이 전통이다. 당초 백인 남성 중심 친목 모임으로 유색 인종은 1950년대까지, 여성은 1962년까지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다.
연례 만찬 입장권은 WHCA 회원사에게만 판매되며 협회 활동 수입원으로 쓰인다. 대통령을 취재하는 기자들에 대한 지원, 수정헌법 제1조와 자유 언론의 가치에 대해 대중을 교육하는 행사와 프로그램, 신진 기자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이 포함된다.
WHCA 연례 만찬은 1930년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전 미국 대통령 사망, 1942년 미국의 제2차 세계대전 참전, 1951년 한국전쟁,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등 정치적 위기가 발생했을 때 마다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연례 만찬) 행사 책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30일 이내에 일정을 다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WHCA 회장도 공식 성명에서 "오늘 행사는 중단하며 추후 일정을 다시 잡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을 '가짜뉴스'라며 공개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1기(2017~2021) 전 기간 WHCA 만찬 초청을 거부했다. 2기 출범 이후 올해 처음으로 만찬에 참석했다가 만찬장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긴급 대피하는 사태에 직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